[해외 직구] 7만원대 작은 키보드 피아노 - 카시오 SA76
본문 바로가기
도움이 되는 정보

[해외 직구] 7만원대 작은 키보드 피아노 - 카시오 SA76

by honephil 2019. 12. 6.

미니 피아노/키보드 - Casio SA76 44 mini Sized Keys 100 Tones

 

안녕하세요, 음악 애호가 혼필입니다.

 

오늘은 책상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는 키보드 얘기입니다.

 

악보 보면서 노래 연습하기 위해 하나 장만했습니다. 건반 사이즈가 좀 작아서 적응이 잘 안되지만 그래도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사용에 딱 좋습니다.

국내에서도 구입이 가능했지만, 가격 측면에서 메리트가 있고 해서, 아마존에서 직구했습니다. 배송비 포함 미국 달러로 66.8불이라고 나오니, 대략 7만 6천 원대 제품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주문하고 10일 정도 지나서 집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는 배송이 빠른 거 같습니다.

 

처음 받았을 때, 케이스가 좀 커 보였지만, 이게 포장하면서 완충제가 많이 들어가서 그렇고, 제품은 정말 깜찍할 정도 작고 귀엽습니다. 그리고, 크기는 가로 60cm 세로 21cm로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데스크톱 키보드보다 약간 큰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크기는 작지만, 정말 안 되는 악기가 없습니다.

 

색상은 세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저는 그레이(Gray)로 했습니다. 막상 받아보니 느낌이 깔끔하고, 깜찍한 느낌이 들어 정말 맘에 듭니다.

 

전원 스위치를 켜면 기본 악기는 피아노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저는 주로 피아노로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세팅을 할 필요가 없지만, 가끔 오르간으로도 연습을 할 때도 있는데, 소리가 나름 들어줄만합니다. 그리고 그밖에 각종 악기 종류도 100가지 소리가 나고, 유명한 곡들도 내장되어 있습니다. 별도로 타악기 버튼이 마련되어 있어서 필요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아쉬운 점을 들자면, 건반의 누름 압력을 감지하는 기능은 없어서 세게 치건 작게 치건 소리 크기는 일정하다는 점이 단점이기도 하고 장점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이 정도 가격에 이러한 기능을 가진 악기를 내 책상 위에 올려놓을 수 있다는 점은 정말 장점 중의 하나일 듯싶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제품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은 AC 어댑터입니다. 이것은 따로 사야 합니다. 그런데 아마존에서 사려다 보니, 모두 110V 제품만 있었습니다. 물론 돼지코를 끼우면 되기는 하지만, 굳이 그렇게 할 필요도 없고, 또 가격대도 국내보다 높아 결국, AC 어댑터만 국내에서 따로 샀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카시오 어댑터로 SA76 모델을 지원하는 제품을 사시면 됩니다. 대략 1만 원 대면 사용이 가능한 어댑터를 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쇼핑몰에서 별도 주문을 해서 카시오용 AC 어댑터를 샀습니다. 그런데 사고 나서, 깨달은 것은 어댑터 중에는 SMPS(Switching Mode Power Supply, 스위칭 방식 전원 장치) 타입도 있었다는 점입니다. 제가 산 변압기 방식은 SMPS 타입과 비교했을 때, 가격대도 괜찮고, 사용하는데도 문제는 없지만, 상대적으로 크고, 열도 많이 난다는 점입니다. 다음에 AC 어댑터를 사게 되면 반드시 SMPS 타입으로 사려고 합니다.

 

저는 이걸 연습용으로 사용합니다만, 유아기 아이들의 놀이나 학습 동기 유발을 위해 선물로 사줘도 좋을 듯합니다. 뒷면에 배터리를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AA 배터리 6개 넣으면 어댑터 없이 들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박스 겉면에 Mini Keys! Big Fun!이라고 되어 있는데, '작은 건반, 큰 기쁨!' 인가요?

 

아무튼 정말 잘 샀다는 생각이 드는 제품입니다.

 

카시오 SA76 44 미니 키보드 - 아마존
카시오 SA76 44 미니 키보드 (도착 상태)
카시오 SA76 44 미니 키보드 제품 박스
카시오 SA76 44 미니 키보드 실제 모습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