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좀 특이한 미술관을 소개할까 합니다.
제가 한때 살았던 고양시 향동동, 우연히 그쪽으로 갈 일이 있어 잠시 들렀습니다. 이곳은 행정구역은 경기도지만 생활권은 서울입니다. 왜냐하면 서울에 바로 인접한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오랫동안 그린벨트로 묶여있어서 그야말로 낙후지였이었는데, 어느 날 택지 조성을 위해 그린벨트 규제가 풀리고, 이미 분양까지 진행되어 지금은 입주를 앞둔 아파트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곳입니다. 그런 탓에 이전에 살았던 때의 동네 모습은 거의 사라지고 유일하게 남은 것이 약 500여 년 된 수령을 가진 느티나무였는데, 이제는 그 마저도 아파트 숲에 가려 잘 찾기가 어렵게 되었네요.
아무튼, 제가 살았던 곳이기에 관심을 갖고 다음 지도를 보다가 이곳에 자동차 디자인 미술관이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대충 검색을 해 보니 자동차 디자인과 관련된 전시물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게 생각이 나서 그곳에 가보기로 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도착해보니 아무런 인기척도 없도 밖에 주차되어 있는 차도 안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뭐지? 문을 닫았나? 그러나 검색을 해 보니 월요일은 휴관일이고 주말(금, 토, 일)에만 오픈을 하고, 주중(화, 수, 목)에는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바깥쪽만 찍고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차피 그냥 답사 차원에서 온 것이니 크게 실망도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왠지 좀 서운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꼭 와보고 싶군요.
이렇게 미술관 앞쪽에 널찍한
주차공간이 있어
주차는 걱정안해도 될 듯 합니다.
수색역 쪽에서 향동지구로 우회전해서 들어온 후
호반 베르디움 2단지를 지나 우회전해서
직진하다 보면 산으로 이어지는 비포장도로가 나옵니다.
이 길을 따라 좀 오다 보면
양쪽에 나무 울타리가 있는 경사진 길이 나오는데
이 길을 따라 올라오면
바로 미술관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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