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재난지원금 5.11(월) 신청, 5.13(수)부터 수령
ㅇ 코로나19에 미국 1분기 성장률 -4.8% 2008년 이후 최악으로 경기침체 국면 진입
ㅇ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 코로나19 회복 31% 당겨, FDA 긴급사용승인 계획
ㅇ '은산 분리 논란' 끝에 인터넷전문은행법(인뱅법) 통과
ㅇ 국내 증시 복귀 신호탄? 외국인, 코스피 2천300억 순매수, 코스닥은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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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답으로 푼 재난지원금..신청부터 수령까지
5월11일 온라인 신청 시작..2일 후 신용·체크카드에 포인트 충전
전국 2171만 가구에 총 14조3000억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이 내달 4일부터 지급된다. 긴급재난지원금 재원을 쓰일 12조2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도 30일 새벽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모든 준비도 끝마쳤다. 전 국민에게 가구별로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은 내달 4일 기초생활수급대상 270여만가구를 시작으로 지원금 지급이 시작된다.
기초생활수급대상 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일반 가구의 경우 오는 5월11일부터 온라인 신청이 시작된다. 이어 이틀 뒤인 13일부터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정부가 밝힌 내용을 토대로 재난지원금 신청과 지급에 대한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풀어봤다.
-가구별 지급 금액은
▶긴급재난지원금은 4인 가구 이상 100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3인 가구 80만원, 2인 가구 60만원, 1인 가구 40만원이다.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지자체 선물카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어디서 확인해볼 수 있나
▶5월4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홈페이지에서 세대주와 가구원 수 등을 조회할 수 있다.
https://news.v.daum.net/v/20200430120127271
코로나19에 미국 1분기 성장률 -4.8%..2008년 이후 최악(종합2보)
2014년 이후 첫 역성장..美경제 사실상 침체국면, 2분기는 더 나빠질듯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충격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미 언론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부터 약 10년간 이어오던 미 경제의 확장이 종료되고 사실상 경기침체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했다.
미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4.8%(연율)를 기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4분기 2.1% 성장에서 코로나19 충격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선 것이다. 미 CNBC 방송은 -1.1%를 기록했던 지난 2014년 1분기 이후 첫 마이너스 성장이자 -8.4%를 기록했던 2008년 4분기 이후 최악의 성장률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0%)보다 마이너스 폭이 더 컸다. 미 성장률은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된다. 이날 발표된 것은 속보치로 향후 수정될 수 있다. 골드만삭스는 1분기 성장률이 앞으로 -8%대까지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미 경제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비필수 업종에 대한 '셧다운'(폐쇄) 조치와 자택 대피 명령 등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는 곧 대규모 실업 사태와 마이너스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 경제는 사실상 경기침체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통상 GDP 증가율이 2개 분기 연속 감소하면 기술적 경기침체로 분류된다. 그러나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되면서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은 더 큰 폭의 역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전망이다. 미국의 2분기 성장률과 관련해 골드만삭스는 -34%, JP모건은 -40%를 각각 전망한 바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2분기 GDP는 역대 최악의 역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따라서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은 경기침체가 시작됐다는 것을 의미하며 2009년 중반 이후 이어져 왔던 미 경제의 확장도 종료됐다고 평가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달 26일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이미 경기침체에 들어갔다고 보느냐 아니면 불가피할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아마 경기침체에 들어간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 파월 의장은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특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관심은 미 경제가 언제 반등할지에 쏠리고 있다. 이는 얼마나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되고, 소비 및 투자 심리가 회복되느냐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은 지난 9일 브루킹스연구소 주최 웹캐스트 연설에서 "미국 경제기반이 탄탄한 상황에서 이번 격변의 시기에 접어들었다는 점은 향후 경기회복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라면서 "바이러스가 억제될 때, 경제활동은 재개되고 사람들은 일터로 돌아올 것이다. 경기가 반등하는 시점에서 회복세는 강할 것이라고 믿을만한 모든 이유가 있다"면서 강한 경기 반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해 미국의 성장률은 1분기 3.1%에서 2분기 2.0%로 급격히 둔화했다가 3~4분기 2.1%로 제자리걸음을 이어갔다. 지난 한 해 연간으로는 2.3% 성장세를 기록했다.
https://news.v.daum.net/v/20200429225800628
"렘데시비르, 코로나19 회복 31% 당겨..FDA, 긴급사용승인 계획"
미 보건당국 초기 임상시험서 효과 보여..트럼프 "아주 긍정적인 일"
파우치 소장도 "꽤 좋은 소식"..백악관 TF브리핑서 상세내용 공개 예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은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초기 임상시험 결과 회복 속도를 31% 앞당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치료제 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미 식품의약국(FDA)은 렘데시비르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국적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는 29일(현지시간) "NIAID(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가 진행한 렘데시비르 연구에서 긍정적 데이터가 나온 것을 알고 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NIAID가 관련 브리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IAID는 이날 오후 열리는 코로나19 백악관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르는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중 임상단계가 가장 앞서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렘데시비르의 초기 임상시험 결과와 관련해 "분명히 긍정적이다. 아주 긍정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동석한 파우치 NIAID 소장 역시 렘데시비르로 치료할 경우 회복 속도가 31% 빨라진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31%는 100% 같진 않아 보이지만 아주 중요한 결과다. 이 바이러스를 치료제가 막을 수 있다는 게 입증된 것이고 (렘데시비르는) 표준치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 FDA가 이르면 이날 렘데시비르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긴급사용승인이 내려지면 공식 승인이 나기 전에 의사들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렘데시비르를 사용할 수 있다. 렘데시비르가 그동안 어떤 질병의 치료에도 승인된 적이 없고, 아프리카에서 진행된 에볼라 임상시험에서도 결과가 좋지 않았다.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자체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증상 초기에 투여한 환자가 나중에 투여한 환자보다 더 좋은 결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또 5일간 렘데시비르 치료를 받은 경우와 10일간 치료받은 경우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https://news.v.daum.net/v/20200430121710517
'은산 분리 논란' 끝에 인뱅법 통과..시장 판도 바뀌나
대주주 적격성심사 요건 중
공정거래법 위반 일부 제외
케이뱅크는 계획대로 진행
제4의 인터넷전문은행 주목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인터넷전문은행법)'이 은산 분리 규제 완화 논란에도 우여곡절 끝에 통과하면서 시장 판도를 바꿀지 주목된다.
30일 국회에 따르면 본회의에서 인터넷전문은행법은 의원 209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63명, 반대 23명, 기권 23명으로 가결됐다. 지난달 5일 본회의에서 부결된 지 56일 만이다. 인터넷전문은행법은 여야 합의로 다시 발의되면서 일부 수정됐다. 공정거래법 위반 요건을 대주주 적격성 심사 결격사유에서 전부 제외하기로 했다가 불공정행위는 그대로 남겨놓고 나머지 요건을 삭제하는 내용이다.
이번 법 통과로 그동안 공정거래법 이슈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던 정보통신기술(ICT)기업이 6개월마다 대주주 적격성 유지심사를 받아야 하는 부담이 해결된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공정거래법 위반 요건을 피하기 위해 우회방식으로 신규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KT 역시 케이뱅크 대주주가 될 수 없었던 결격사유가 사라진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KT 자회사인 BC카드가 케이뱅크 구원투수로 나선 상황이라 당장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KT와 BC카드는 각각 이사회를 거쳐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BC카드는 KT가 보유한 케이뱅크 주식 10%(약 2230만주)를 취득했다. 오는 6월18일에는 케이뱅크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34%까지 늘릴 계획이다.
BC카드가 6월에 예정된 케이뱅크 유상증자에 정상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심사 기간이 신청일로부터 60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
BC카드 관계자는 "현재 케이뱅크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BIS)비율이 국제기준 이하로 떨어질 위기에 처해 있어 여유를 부릴 상황이 아니다"라며 "이번 인터넷전문은행법 통과와는 무관하게 BC카드 대주주 작업은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국 승인을 위한 작업을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려고 한다"며 "승인이 지연되면 곤란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어 필요한 서류를 잘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케이뱅크 사례를 보면서 기존 인터넷전문은행법으로는 네이버, 넷마블, 넥슨, NHN 등이 국내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참여하는 게 불가능했다"며 "카카오, 토스도 매년 2차례 대주주 적격성 유지 심사를 받아야 해서 안정적인 경영이 불투명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이후 금리경쟁, 중금리 경쟁, 수수료 절감 등 메기효과를 했는데, (이번 법 통과로) 카카오뱅크의 성공을 독과점화가 아닌 제4의 인터넷은행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예비인가를 받은 토스뱅크는 내년 출범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https://news.v.daum.net/v/20200430060054766
국내 증시 복귀 신호탄? 외국인, 코스피 2천300억 순매수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모처럼 순매수에 나서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의 본격적인 '바이코리아' 전환이 시간 문제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정규장 마감 기준으로 2천330억원가량을 순매수했다. 전날 1천270억원을 순매도한 이후 하루 만에 다시 '사자'로 돌아선 것이다. 이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줄기차게 이어지던 최근과는 확연히 다른 움직임이다.
앞서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가 국내 증시를 덮치면서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무더기로 내다 팔기 시작했다.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총 42거래일 동안 외국인이 코스피 주식을 순매수한 날은 단 4거래일뿐이었다.
이 기간 외국인은 지난달 5일부터 이달 16일까지 30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면서 역대 두 번째로 긴 순매도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9일에는 단 하루 만에 1조3천125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면서 집계 사상 최대 일간 순매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이날까지 외국인의 코스피 누적 순매도 금액은 19조6천억원 규모로 늘면서 거의 20조원에 육박했다. 그러나 지난 22일부터는 일간 순매도 규모가 지난달과 비교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가운데 외국인의 '팔자'가 한풀 꺾이는 모습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는 정점을 지났다"면서 "최근 주가 급락으로 코스피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이 높아짐에 따라 외국인의 매도 압력이 제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2분기 글로벌 유동성 확대 국면에서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 유입은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찬영 맥쿼리증권 대표 역시 "외국계 펀드들도 앞선 투자 손실을 만회해야 하므로 무한정 위험 회피(리스크 오프)를 이어갈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리스크가 어느 정도 줄었다는 판단이 서면 주가 급락 시기에 현금화한 자산을 바탕으로 무조건 (주식을) 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황 대표는 "외국인의 위험 선호 포지션은 아직 중립적인 수준으로, 이날 순매수가 추세적 매수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향후 코로나19와 유가 급락에 따른 변동성이 어느 정도 안정되는 모습을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LG화학으로 순매수 금액은 약 797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그 외 삼성전기(351억원)와 삼성SDI(237억원), 네이버(192억원) 등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국내 '투톱'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54억원)와 SK하이닉스(147억원)에도 외국인 순매수 자금이 유입됐다.
다만 외국인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227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https://news.v.daum.net/v/202004291615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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