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19 팬데믹 ] 제로 금리 시대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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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

[ 코로나 19 팬데믹 ] 제로 금리 시대 - 2

by honephil 2020. 3. 20.

[ #코로나 19 팬데믹 ] 제로 금리 시대 - 2

 

전 세계에 코로나 19가 확진자가 넘쳐난다. 어제는 미국과 이탈리아의 확진자가 하루 사이에 5천 명을 넘어서는 경악한 만할 일이 벌어졌다. 하루 사이에 오천명. 정말 상상을 초월할 일이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걷잡을 수 없는 들불같이 타오르던 불길이 잡히는 형국이다. 물론 아직까지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이제 어둡게만 느껴졌던 터널의 저 끝의 밝은 빛이 조금씩 보이는 듯하다.

 

ㅇ 국가별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현황 (질병관리본부 2020.3.20일 자료 기준)

 

            확진자 / 사망자 / 치명률 / 확진자 증가수
중국       80,967 3,248       4.0% +39 
이탈리아 41,035  3,405       8.3% +5,322 
이란      18,407  1,248        6.8% +1,046 
스페인    17,147  767         4.5% +3,431 
독일       15,320   44          0.3% +2,993 
미국       13,159  176         1.3% +5,390 
프랑스    10,995  372         3.4% +1,861 
한국        8,652   94          1.1% +87 
스위스     3,438   33           1.0% +435 
영국        3,269 144            4.4% +643 

 

그런데, 이렇듯 코로나 19가 우리나라에서는 잡히지만, 실제 문제는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불거져 나오는 형국이다. 이는 팬더믹으로 일컬어지듯 전 세계에 코로나 19가 그야말로 창궐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은 모든 게 사상초유라는 말이 모든 중요한 사안이나 대책에 등장한다. 이것은 우선은 역병의 문제이지만, 이로 인해서 파급되는 모든 경제 활동의 위축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나, 관광 산업이 주요 수입원인 나라뿐만 아니라, 국제 무역 비중이 큰 우리나라와 같은 곳은 엄청난 후폭풍이 몰아칠 것이라는 예상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 미국을 비롯한 유럽 주요 국가들이 금리를 풀어 대출을 늘리고, 이른바 양적 완화 정책으로 시장에 현금 유동성을 높이려 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같은 곳은 아예 국민들에게 상당한 금액의 현금을 아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안겨주겠다고 공언하는 형국이다. 정말 미증유의 사태임에 틀림이 없다.

 

그 와중에 우리나라는 새로운 국격을 세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WHO가 코로나 19를 대처하는 가장 모범적인 사례라고 하면서, 우리의 데이터를 이용해보다 심도 있는 대책을 세워보겠다고 한다. 최근 들어 좀 늦은 감은 있지만, 보다 빠른 정보를 얻기 위해 WHO 트위터를 팔로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거기에 나온 내용을 좀 더 찬찬히 들여다보았다. 그러던 중 아중 인상적인 문구를 발견했는데, 그건 바로 "#Test! Test! Test!"라고 외치는 부분이다. 이번 코로나 19는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기 때문에 보다 많은 데이터가 쌓여야만 보다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인 대응책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어떻게 하면 이 역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근본적인 해결책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빨리 나와 병에 걸리지 않도록 만들거나 병에 걸려도 별 탈없이 빨리 나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하려면 시간이 엄청나게 필요하다. 그래서 지금 이 시점에서는 최소한 병의 확산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이다. 이에 따라 각 국은 너나 할 것 없이 서둘러 자기 대문을 걸어 잠그고 있고, 자국민들에게는 생필품을 사는 것 외에는 외출을 자제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하다 보면 적어도 지금과 같은 악화일로의 상황은 잠재울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앞서도 말했듯이, 그렇게 버티는 과정이 문제일 것이다.

 

ㅇ 커지는 실물 경제의 붕괴 우려

당장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것은 관광업, 항공업일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다녀야 하는데 다니지 않으니, 연료인 석유가 덜 사용될 것이고, 이에 따라 석유 값은 연일 곤두박질치고 있다. 그리고 요식업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그런데 그 와중에 눈길을 끄는 것 하나가 현금 유동성 즉 #캐시 플로어(Cash Flow)라는 단어이다. 이렇게 소비가 일어나야 매출이 일어나야 기업들의 금고에 돈이 들어오게 되는데, 당장 이 돈 줄이 막히니, 매출액 중에 큰 고정비인 임대료, 직원들 월급 등을 제때에 지급할 수 없게 된다. 그런데, 이게 여기서만 끝나는 게 아니라, 많은 기업들이 적지 않은 부채를 안고 있는데, 이 대출금을 갚는데 어려움이 생기게 된다.

그러니까, 어느 가게가 장사를 못해서 문을 닫는 것은 시장의 원리일 수 있겠으나, 평소에 잘 되던 곳도, 이렇게 생각지도 않은 악재로 인해 일시적으로 현금 흐름에 문제가 생기게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물론 미리 현금을 많이 보유해 둔 기업은 별 문제가 안될 수도 있으나, 이게 한 업체가 이런 식으로 도산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면, 그와 관련된 산업 전반에 걸쳐 마치 도미노가 쓰러지듯 연쇄도산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상상이 가능하다.

 

ㅇ 글로벌 금융위기와 뭐가 다른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미국에서 시작됐다. 이제는 기억도 좀 가물가물 해지는데, 암튼 리먼 브라더스인가가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떼 돈 벌다가 어느 날 폭삭 고꾸라지면서,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그 후유증으로 온통 난리를 겪은 것이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서브프라임 상품이 거의 없어서인지 살짝 비켜간 듯한 느낌이었다.

그런데, 그때는 가장 선호되는 자산이 금이었다. 달러가 가격이 폭락하고, 부동산 가격도 폭락하고, 경기도 침체하고, 대량해고, 대량 실업 등등 온통 나쁜 얘기들만 들려왔다. 그리고 그때 제시된 대책이 이른바 '양적완화'였다. 

경기가 바닥을 치고 바닥을 뚫는 역성장이 되는 상황에서 금리를 최대한 낮춰서 시중에 돈의 흐름을 좋게 하고, 그 정도 갖고는 모자라니, 돈을 팡팡 찍어서 시장에 마구 뿌려서 위기 상황을 벗어나는 전략을 택한 것이다.

그 덕인지 그 당시에는 그렇게 효과가 있어보이지 않는 듯했지만, 1~2년이 지나면서 미국의 경기가 다시 좋아지기 시작했고, 그러한 성장세가 작년까지 계속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실물보다는 현금이란다. 그중에서도 제일 안전한 현금 자산인 달러란다. 그래서 우리나라 증시에서는 외국인들이 가지고 있던 주식들을 마구 팔아서는 이 달러를 또 마구마구 사들이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주가는 곤두박질쳤고, 지난밤 한미간 통화 스와프 체결로 패닉 상태에 빠진 시장에 조금은 안정제가 되는 듯한 느낌이다.

 

ㅇ 언제쯤 경제가 정상화 될 것인가

이걸 정확히 알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대체로 많은 사람들의 시각은 아직 진짜 큰 파도는 오지 않았다고 한다. 지금은 우선 이 역병을 물리치는 것이 급선무이고, 당장은 버티는 것이 중요하기에 일단은 큰 불을 끄는데 집중해야 한다. 최근 ELS 상품의 녹인 (Knock-in)이 가까워졌다는 기사가 눈길을 끈다. 그러니까 이제 바닥에 가까이 왔다는 것이다. 정말 얼마나 더 수익률이 떨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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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0032010264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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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증시에 발등 찍힐 줄은.." ELS-DLS 투자자들 '멘붕'
코로나 여파로 글로벌 증시 추락.. 연계 ELS 200여 개 손실구간 진입 유가 폭락에 원유 DLS도 손실 위험.. 투자자들 최악 땐 원금 날릴 수도  "만기일 등 따져 중도환매 고려를"
19일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에는 주가연계 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의 중도 해지를 고민하는 투자자들의 글이 줄지어 올라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바닥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국제유가마저 폭락하면서 글로벌 지수와 원유를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파생상품들이 무더기 손실 위험에 처했기 때문이다. 증권사로부터 가입 상품이 ‘#녹인(knock in·손실) 구간’에 진입했다는 안내를 받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파생상품을 둘러싼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연일 증시가 폭락하면서 ELS 손실 위험은 매일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본금 상위 증권사 7곳이 발행한 ELS 가운데 200개가 넘는 상품이 손실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규모는 3000억 원에 달한다. 국내 발행 ELS의 손실 가능 구간은 설정 당시 기준가 대비 65% 미만에 몰려 있어 하락 폭이 35%를 넘으면 손실이 발생하는데, 최근 기초자산의 하락 폭이 35%를 넘어서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 국제유가마저 끝없이 추락하면서 손실 구간에 진입한 원유 DLS도 증가하고 있다. 불과 일주일 전 1500억 원대에 머물렀던 손실 구간 진입액은 19일 현재 400여 개 상품에 7000억 원대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원유 DLS는 유가가 일정 가격 범위 안에 있으면 약속한 수익률(5∼9%)을 받을 수 있지만 유가가 약정된 수준 밑으로 떨어지면 원금 손실 가능성이 생긴다. 대부분 유가가 50%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는 한 원금 손실이 없도록 설계됐지만 최근 #국제유가가 끝없이 추락하면서 #손실 구간에 진입한 것이다.
https://news.v.daum.net/v/20200320030307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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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증시에 발등 찍힐 줄 몰랐습니다. 눈앞이 캄캄하네요.” 19일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에는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의 중도 해지를 고민하는 투자자들의 글이 줄지어 올라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바닥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국제유가마저 폭락하면서 글로벌 지수와 원유를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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