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일)_25 ] 새롭고 신나게 성공하는 하루 | 8월의 끝자락에서
[ 8월 ]
< 6주 차 : 8.31 ~ 9.6, 2025 >
흐림
최저 23˚/ 최고 30˚C
바람 : 동풍(93˚) 1~3m/s, 돌풍 최대 8m/s
일출 6:00 am ~ 7:02 pm 총 일광 시간 13:02 (-2)
강수량 12mm(-5) 예상, 가시거리 9km (실안개)
습도 95%(+1)
상현_46% (+9) 월출 1:41 pm(+61m) 월몰 10:53 pm(+38m) 거리 : 40.4만 km (-0.1)
기압 1012 (일정, -2) hPa
Soli Deo Gloria
8월의 끝자락에서
8월이 떠나는 게 아쉬웠는지 하루 더 나에게 시간을 주었다. 올해 8월 15일 광복절은 내게 각별했다. 80주년이라는 역사적 무게 때문만은 아니다. 지난 5년여 동안 이어온 집착이 결국 허망한 현타로 무너져 내리며, 그 실체가 내 마음 깊은 곳에서 비로소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 순간 나는 한 차례 쓰러졌고, 동시에 새롭게 태어났다.
돌이켜보며, 무엇이 문제였을까. 왜 제대로 보지 못했을까. 생각하며 그간 나는 누구를 닮아 있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본다. 이단에 빠진 광신도? 범죄를 확신하며 몰두하는 검사? 아니면 대중의 욕망을 좇는 정치가? 아마도 그 셋이 뒤섞여 있었으리라 느껴진다.
이건 정작 내가 되었어야 할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것이었다. 차갑게 데이터를 들여다보고, 냉정히 사실을 분별하는 과학자였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러지 못했다. 왜일까? 아직까지 확답을 얻지 못하고 있지만, 아마도 나는 지나치게 '운'에 기대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다행히 오늘은 조금은 확실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다시는 그 오류의 늪에 빠지지 않으리라는, 막연하지만 또렷한 자신감이 내 안에 자리 잡은 느낌이다. 그런데 내가 깨달은 게 결국은 내가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조금은 충격으로 다가온다. 무더위에 짓눌려 아무것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 같던 날들의 연속이었던 8월이 이제 끝난다. 2주라는 짧은 생을 살고 떠나는 매매의 울음도 이제는 확연히 잦아들었다. 그리고 이제 9월이 온다. 신선한 바람과 함께 새로운 계절이 열리면, 마음도 몸도 다시 살아날 차례다.
8월이 저문다
8월이 끝자락에 와 있다. 하지만 아직 주일이 한 번 더 남아 있어, 유난히 길게 느껴진다. 올해 8월 15일 광복절은 특별했다. 80주년이라는 사실보다는, 지난 5년 동안 이어진 '미친 집착'이 결국 허망한 현타로 드러나며 그 실체가 마음속에 선명히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그 순간, 나는 한 번 무너졌고, 다시 새롭게 태어났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왜 그렇게 제대로 보지 못했을까?
그때의 나는 누구를 닮아 있었을까?
이단에 빠진 광신도? 범죄에 몰두한 검사? 아니면 대중의 눈치를 보는 정치가?
아마 그 셋이 뒤섞여 있었을 것이다.
정작 나는 데이터를 근거로 판단하는 과학자가 되었어야 했다.
그런데 왜 그렇지 못했을까?
최근 들어 이런 물음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그리고 하나 더 이런 생각도 이어진다.
지나치게 '운'에 기대고 있었던 건 아니었을까?
다행히 지금은 확신할 수 있게 되었다. 다시는 그런 오류의 늪에 빠지지 않을 거라는, 막연하지만 분명한 자신감이 생겼나고 있다.
무더위에 지쳐 아무것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생각이 지배했던 8월이 서서히 물러간다. 그간 2주간의 짧은 생을 삶을 산 참매미들의 울음소리도 이제는 잦아들었다.
그리고 이제, 선선한 바람과 함께 9월이 다가오리라.
마음도, 몸도, 다시 살아날 차례다.
8월이 끝나 간다
8월이 이제 마무리되어 간다. 하지만 아직 주일이 한 번 더 남아있다. 그래서 참 길게 느껴진다. 올해 8.15 광복절이 의미 있게 다가왔다. 80주년이라는 사실보다는, 5년 전부터 시작했던 미친 짓이 이제는 현타라는 걸 통해 실체가 내 마음속에서 드러났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나는 다시 새롭게 태어났다.
뭐가 문제였을까? 왜 제대로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내가 그 오류에 빠져 있을 때 나의 모습은 누구와 닮았을까? 이단에 빠진 광신도? 범죄를 확신하고 이를 증명하려는 검사? 남들이 원하는 걸 말하는 정치가? 아마도 이 세 명이 혼재하였으리라 생각한다. 데이터를 보고 팩트를 판단하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과학자가 되었어야 했는데, 왜 못했을까? 최근 이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난다. 그리고 결론은? 지나치게 운을 믿었던 건 아닐까?
하지만 다행인 점은 이제는 더 이상 그와 같은 상황에 빠지지는 않을 거 같다는 막연하지만 조금은 확실한 느낌이다. 이렇게 무더위로 힘들었던 8월이 가고 날씨도 선선해지고 컨디션도 따라 좋아질 9월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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