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프랑스 보르도 산입니다. 2015년 산이고 레드 와인입니다. 알코올 도수는 13.5%로 조금 낮은 수준입니다. 뒷 레이블을 보니 병입 날짜가 2017년 6월로 되어 있어 구입을 살짝 망설였는데, 바닥에 침전물이 없이 깨끗해 보여서 일단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이마트에서 18,800원 주고 샀습니다.
개봉을 한 후, 향을 맡아보니 향기가 살아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라스에 따라서 햇빛에 비쳐봤는데, 무척 진하네요. 진열대에 있던 안내표에는 스위트한 맛이 강하다고 되어있었는데, 막상 마셔보니 향이 살아있으면서 조금은 헤비한 느낌에 단맛은 그렇게 강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거의 단맛이 없다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입안에 남는 느낌은 조금은 강렬합니다. 맛의 특성상 육류 요리와 함께 하면 좋을 듯합니다. 뒷 레이블에도 스테이크같은 구운 붉은 고기하고 같이 먹기 좋은 와인이라고 적혀있네요.
프랑스 보르도 지역 와인을 제가 좋아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뭔가 자신만의 맛이 있고, 이 맛에도 깊은 느낌이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그리고 뭔가 고급지다는 느낌이 드는 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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