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장 하드디스크 ] 시게이트 2TB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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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장 하드디스크 ] 시게이트 2TB 이야기

by honephil 2019. 10. 23.

[ 외장 하드디스크 ] 시게이트 2TB

 

어제 주문한 외장 하드디스크가 오늘 도착했어요.

가격은 9.6만 원인가?

총알 배송 굿굿!! 택배 기사님 수고 많으셨어요.

 

그동안 1TB, 500GB  백업용으로 사용했는데,

용량이 한계에 다다라서 추가로 2TB 제품 주문했습니다.

 

요즘 동영상은 4K가 대세다 보니,

이제 정말 하드 용량이 어마 무시하게 필요합니다.

 

우체국 택배 - 정말 빠르네요!!!

 

외장하드 파우치
시게이트(Seagate, 海門) 외장 하드 2TB
시게이트 외장하드와 USB3 케이블
컴에 연결후 툴킷 받아서 설치..

 

설치 완료 후 툴킷을 실행하면 업데이트 확인 후 필요시 업데이트...
백업할 파일들 선택후 진행.

 

외장하드 속성 정보

기본 포맷은 스마트 기기에서도 4GB 이상의 파일이

인식되도록 exFAT로 포맷되어 있네요.

 

이젠 컴에 있는 파일들 잘 정리해서 꼭 필요한 것만

컴퓨터에 놔두고,

나머지는 외장 하드로 옮길 예정입니다.

근데 이게 말이 쉽지, 남길 파일과 외장하드로 옮길 것

정할 때마다 고민에 빠지곤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미러링과 같이

동일한 데이터가 로컬 하드와 외장하드에

있는 것을 선호하는데,

실제 미러링 해보니, 외장 하드뿐만 아니라,

로컬 하드에도 미러 이미지가 생깁니다. 

 

미러링의 문제점 - 로컬 하드디스크 꽉 차 버림

 

전에는 외장하드에만 로컬 하드에 대한

미러링이 가능했던 걸로 기억했는데,

어찌 된 일인지,

툴킷에서는 그게 가능하지 않은 듯합니다.

그러다 보니, 가뜩이나 부족한 로컬 하드가 미러링만

돌리면 곧 Full 나버립니다.

이걸 어찌해야 할는지

좀 더 스터디가 필요할 듯합니다.

 

결국 시게이트 고객 지원에 문의를 했는데

아래와 같이 답변이 왔네요.

 

요약하자면 미러링은

기본적으로 로컬 하드와

외장 하드 두 군데 모두

데이터가 복사되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일단 미러링은 포기해야

하겠습니다.

 

500GB, 1TB 모델을

사용할 때는

미러링이라는 건 없었고

대신 동기화라는 걸 지원했는데,

이건 로컬 하드에 있는 특정 폴더를 지정하면

해당 폴더만 타깃 외장 하드에

복사해 주는 기능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동기화 기능을 사용할 때 좋았던 점은

로컬 하드와 외장 하드의 파일들을 비교해서

둘 중의 하나의 폴더에 없는

파일들을 서로 복사하거나 덮어쓰기를 하는데,

이런 정보를 실제로 진행하기에 앞서

전체를 요약해서 보여주는

화면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전체 요약 화면 내용을 보면서

동기화를 작업을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이 동기화 기능도

지원하지를 않으니 난감했습니다.

 

ㅇ Ctrl+C, Ctrl+V로 데이터를 무작정 복사하다

 

그래서, 고민 끝에

데이터만 보관해 두고 있는

D: 드라이브의 문서 폴더를 일단 외장하드에

몽땅 복사했습니다.

 

용량을 보니 복사해야 할 용량이 약 600GB가 됩니다.

그리고 외장하드를 USB에 연결하고 복사를

시작하니, 대략 한 시간에 60GB가 복사된다고

리포트에 나옵니다.

그래서 완료 예정 시간은 10시간 남짓

걸리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복사 작업을 하면서 다른 작업을 같이 하니

복사 작업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면

예상 완료 시간이 2~3일 되는 것으로 나옵니다.

 

이렇게 복사 속도가 떨어지는 것뿐만 아니라

사용 중인 프로그램의 속도도 덩달아 떨어집니다.

 

불행히도,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기에

현재 저의 컴퓨터의 처리 용량이 많이 부족함을

절감합니다.

 

그래서

결국, 복사 작업을 일시정지로 해 놓고

진행 중이던 작업을 서둘러 마무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열려있던 모든 프로그램들을 닫고

오로지 외장하드로 복사만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밤새 복사 작업을

하도록 컴퓨터를 계속해서

켜 놓고 아침에 확인해 보는데,

분명히 외장 하드에 D: 드라이드 폴더를 복사는 건데,

파일이 이미 있어 덮어쓰기를 할 건지를 묻는

화면이 떠 있었습니다.

 

이건 뭐지?

암튼, 그냥 덮어쓰기 하라고 선택하고 나니

그제야 모든 파일들이 복사되었습니다.

휴우~

 

ㅇ 일주일 후 다시 데이터 복사를 하다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

다시

동일한 복사 작업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도 지난번과 같이

10시간 정도 걸릴 거 같다고

리포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잠시 복사 작업이 시작되더니

동일한 파일이 있는데,

덮어쓰기를 한 건지 묻는 화면이 떴습니다.

그래서 아니오를 선택 하면서,

나머지 작업에도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으로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좀 체념하고는 점심 식사를 하러

자리를 떴습니다.

 

약 1시간 후, 점심을 먹고 난 후 돌아와 보니,

신기하게도 복사 작업이 완료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1주일간 새로 생성된 파일들을 확인해보니

외장하드에도 정상적으로 복사가 되어있었습니다.

 

오호라, 조금은 귀찮기는 하지만

이렇게 하면 동기화를 수작업이지만 할 수 있다는 걸

발견하였습니다. "유레카(!)" 하고 외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좀 지난 생각 해보니 이게 다 윈도에서 지원하는 기능인데

이렇게 쾌재를 부를 일인가? 하고 자문하면서,

한편으로는 이러는 제 자신이 좀 한심하다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암튼

이번에 시게이트 외장하드 새롭게 사면서 겪은

저의 데이터 복사 시간만큼은 아니지만 조금은 긴(!) 경험담이었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시게이트 고객지원으로부터 받은 답변 ~~~~~~~~~~~

From: noreply@salesforce.com [mailto:noreply@salesforce.com] On Behalf Of discsupport@seagate.com
Sent: Tuesday, November 19, 2019 1:56 PM
To: ***@hanmail.net
Subject:
시게이트에 연락주셔서 감사합니다. 접수번호:10177979 [ ref:_00 D00 hhzl._5003 Ay1 hQQ:ref ]

 

*** 고객님, 안녕하세요

시게이트 기술 지원팀 김성아입니다.

미러 기능을
사용하여 외장하드에 데이터 백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미러 기능은
단어 뜻과 마찬가지로 거울과 같은 기능을 하기 때문에 , 로컬 드라이브에도 데이터 백업이 진행이 되는 게 맞습니다. (미러 실행 미러 실행 User 밑에 미러라는 폴더가 생성됩니다.)

외장하드에만 데이터를 보관하시려고 하시는 거면 백업 활동 기능을 사용해주셔야 합니다.

툴킷 관련하여 매뉴얼 전달드립니다.

https://www.seagate.com/kr/ko/manuals/software/toolkit/backing-up/ 

참고하시어 백업 진행 부탁드리겠습니다.

다른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시게이트 고객센터 080.579.0880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좋은 하루 보내세요. Seongah
Technical Support Specialist
Global SeaCare Solutions
Customer Service Operations (CSO)
Seagate IHQ
SEAGATE SUP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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