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인을 찾아서 ] 샤토 바보 임페리얼 (2017) / 프랑스 보르도
비싼 와인이 무조건 좋다?
물론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제 눈에 안경이란 말이 있듯이,
내 입맛에 맞는 게 명품.
최근에 맛 본 와인들을 볼 때 내 입맛에 맞는 건,
너무 드라이하지 않으면서, 살짝 라이트하고,
단 맛이 남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게 시간이 지나면 바뀔 수도 있겠지만,
암튼 지금은 그렇다.
이번 주 이마트에서 고른 와인이다.
가격은 단돈 1만 원. 아직 오픈은 하지 않았다.
어떤 맛일까?
드디어, 시음...
일단 글라스에 따르고 글라스를 돌려 디캔팅을 좀 한다.
그리고 잠시 놔뒀는데, 일단 "나 와인이에요"하고 말하듯 퍼지는 향이 좋다.
그리고 글라스를 햇빛에 비쳐 봤는데, 와인이 상대적으로 무척 진하다는 느낌이다. 우와(~).
그리고 글라스를 입을 대고, 아주 소량을 일단 입안에 머금어본다.
일단 들어올 때 첫 느낌은 좀 드라이하고 좀 헤비에 가깝다,
그리고 단맛은 거의 없는 듯.
그런데, 만 원짜리 와인 치고는 "이거 괜찮은데..."라는 느낌이 온다.
일단 한 모금 넘기고 잠시 지나 본다... 몸에서 반응이 짜르르(!)하고 온다.
그리고 두 번째 한 모금,
이번에는 입안을 좀 더 넓게 적신다는 느낌으로 와인을 돌려본다.
입안 곳곳에서 짜릿한 느낌이 온다. 그리고 다시 넘긴다.
음~ 좋군!
와인 하면 프랑스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보르도 산,
왜 그런 유명세가 따르는지 조금은 알 듯한 느낌.
그리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
한마디로 가성비 좋은 와인이라는 생각!
Vive la France!
와인만 마셔도 좋고, 육류 음식과 곁들여도 좋을 듯!
그럼 또 다른 만남을 기대하며~.
Bon appe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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