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합창 (Easter Hymn, Regina Coeli Laetare)
-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Cavalleria Rusticana) 중, 피에트로 마스카니 작곡 (Pietro Mascagni)
안녕하세요!
음악 애호가 혼필입니다.
오늘은 이탈리아의 작곡가
피에트로 마스카니의
곡입니다.
마스카니 하면 가장 유명한 곡이
이 오페라의 간주곡입니다.
"그게 뭐드라?"
하시는 분은 없으시겠죠?
아무튼, 이 오페라는
이름도 좀 길어서 잘 기억하기도 힘듭니다.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구글 번역으로 돌려보니
카발렐리아는 '기병대'
루스티카나는 그냥 '루스티카나'로 나옵니다.
그러니까
'루스티카나 기병대'라고 번역이 되는 건가요?
제가 기억하기로 이 오페라에 기병대 얘기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그리고 어디에도 이 작품명을 "루스티카나 기병대"로
소개하는 곳은 없는 거 같습니다.
이 오페라의 배경은 이탈리아의 시칠리아에 있는
한 작은 시골 마을입니다.
시칠리아 하면 떠오르는 단어 중의
하나는 '마피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피아와 관련된 영화로 너무도
유명한것이 대부 (The Godfather)일 것입니다.
이 영화는 마론 브란도가 주연한 첫번째
작품의 성공에 힘입어 3편까지 제작되었습니다.
대부 3편은 1990년에 개봉했는데,
이 영화에서 오페라가 등장합니다.
이 오페라가 바로 마스카니의
카발렐리아 루스티가나입니다.
물론 이 영화가 음악 영화가 아니기에
이 오페라가 주로 보여지지는 않지만,
이탈리아 사람들의 오페라 사랑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 보여집니다.
그리고 이 오페라의
특징 중의 하나는 단막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무대 배경이
바뀌지 않습니다.
워낙 곡이 작품이 좋은 이유도 있겠지만
단막극이라 많은 오페라 극단이
선호하는 작품일 수도 있겠습니다.
오늘 들으실 곡은
부활절 아침에 불려지는 부활 찬송과
함께 소프라노 솔로가
어우러진 곡입니다.
합창과 솔로를 다 들을 수
있는 점이
이 곡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유튜브에 찾은 세 개의 동영상을
준비해 봤습니다.
세 번째 동영상을 보시면
이 오페라의 느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
추가로 넣어 봤습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ㅇ 솔로 : 소프라노 크리스틴 오플라이스 (Kristine Opolais) - 라트비아 출신
ㅇ 솔로 : 아인호아 아르테타 (Ainhoa Arteta) - 스페인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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