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미 대선] 트럼프 연임 실패?
본문 바로가기
오늘 이야기

[2020 미 대선] 트럼프 연임 실패?

by honephil 2020. 5. 22.

오늘 뉴스 기사 중에 눈에 띄는 제목이 있어서 관심 있게 읽어봤다. 그 내용은 현재 미국의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가 연임에 실패할 것이라는 것이고, 그 원인으로는 확진자 숫자가 현재 200만에 육박하고 있는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악화 때문이 될 것인데, 그것도 박빙의 승부가 아니고, 그야말로 역사적인 참패를 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예측한 곳인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라는 곳인데, 이 곳은 1948년 이후로 치러진 총 18번의 대통령 선거 중에서 16번을 적중시켜 89%에 달하는 놀라운 적중률을 보이는 영국의 경제분석기관이다. 이 기관이 예상에 사용하는 데이터는 실업률, 가처분 소득, 인플레이션 등의 경제 지표만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은 경제와 정치가 떼려야 뗄 수 없는 높은 상관관계를 갖는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전 세계 어디서나 사람들의 표심을 움직이는 부분은 어떻게 사람들을 잘 먹고 잘 사는 하는 정책에 있고, 이것의 근간이 되는 가장 큰 섹터는 경제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오로지 경제 지표로만 예측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미국이 일반 투표가 아닌 선거인단 투표라는 독특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는 점도 이 예측의 신뢰도를 낮추는 부분이 될 수 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일단 투표에서는 졌지만,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승리하여 대통령에 당선되었다는 점은 이러한 반론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

 

글로벌 경제에 있어서 미국의 영향력은 실로 막강하다. 그러기에 이 미국을 움직이는 수장인 대통령이 누가 되는 가는 모든 나라 사람들에게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과연 어떠한 결과가 나올까?

 

현재까지의 상황으로 볼 때 개인적인 예측을 해 보면, 일단 트럼프의 연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 중의 가장 큰 것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경제 악화이며, 코로나 19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트럼프가 보여준 행태가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에 많은 의심을 갖게 했다는 점이 또 다른 이유가 될 것이다. 하지만 탁월한 승부사인 트럼프가 어떤 카드로 이러한 상황을 반전시킬지는 관심을 갖고 지켜볼 일이다.

 

 

||||||||||||||||||||||| 관련 기사 ||||||||||||||||||||||||||

 

美 대선 결과 16번 맞춘 기관 "트럼프 올해 참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코로나 19(COVID-19)에 따른 경제 악화로 인해 '역사적 패배'(historic defeat)를 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CNN이 20일(현지시간) 영국의 경제분석기관 옥스포드 이코노믹스가 이날 미 대선 예측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가 올해 대선에서 전국 득표율 35%에 그쳐 역사적 패배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제시된 수치에 대해 최근 100년 동안 현직 대통령으로서 가장 나쁜 득표율이라고 설명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실업률과 가처분 소득, 인플레이션 등 경제 지표만을 이용해 미국 대선을 예측해왔으며 1948년 이후 총 18번의 대선 중 16번 적중했다.

이 분석기관은 '경제 위기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극복하기 어려운 가장 큰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초 6개월 전인 지난해 11월만 해도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점쳤다. 그러나 12월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이 급변하며 예측이 정반대로 바뀐 것이다.

지난달 기준 미국의 실업률은 14.7%를 기록했고 같은 달 소매업 판매 역시 전달에 비해 16.4% 줄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오는 가을에도 미국의 실업률은 13% 이상일 것이고 1인당 실질 국민소득은 지난해보다 6%가량 낮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제 지표만으로 대선을 예측하기엔 아직 섣부르다는 시각도 있다.

CNN은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예측은 1968년과 1976년 실패한 적이 있고, 또 일반투표가 아닌 선거인단 승자는 예측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일반투표에서는 패했지만 선거인단에서 승리했다.

또 선거가 아직 6개월가량 남은 만큼 그동안 어떤 변화가 올지 모른다고도 했다. CNN은 '반년 전만 하더라도 실업률이 20%로 급증하고 국내총생산(GDP)이 40% 감소할 것이라고 그 누가 예측했는가'라고 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역시 자신들의 예측이 '후보자의 호감도 등 비경제적 요소를 배제하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finance.daum.net/global/news/jyw4p3mBgB

 

해외 뉴스 상세 | 다음 금융

 

finance.daum.net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