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마태오 7,1-5) - 연중 제12주간 월요일(2023.6.26.)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7,1-5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래야 너희도 심판받지 않는다.
2 너희가 심판하는 그대로 너희도 심판받고,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받을 것이다.
3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 네 눈 속에는 들보가 있는데,
어떻게 형제에게 ‘가만, 네 눈에서 티를 빼내 주겠다.’ 하고 말할 수 있느냐?
5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가 뚜렷이 보고 형제의 눈에서 티를 빼낼 수 있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오늘의 묵상 ||||||||||||||||||||||||
<눈을 떠야 제대로 본다>
지난 토요일 서울대교구 양평 청소년 수련원에 다녀왔다.
매년 진행하는 연례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이곳으로 피정을 간 것이다.
이날 신부님의 주제는
"알아보다"였다.
어떤 시련이 왔을 때
이것이 축복인지 알아보는 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우리를 찾아왔을 때
그리고 그분이 권세 있는 임금의 모습이
아니라 온 세상의 손가락 질을 받는
십자가형으로 돌아가셨을 때
제자들은 모두 놀라 뿔뿔이 흩어져
각자의 집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그 길에 주님이 나타나시어
내가 그 예수다라고 알려주신다.
이때 비로소 제자들의 눈이 떠지고
예수님의 참 존재를 알아보게 된다.
이러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나를 향한 시선을 버리고
상대방을 바라봐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야 제대로 볼 수 있다.
주님, 오늘도 제대로 볼 수 있도록
눈을 열어주소서.
#매일미사 묵상글
너는 복이 될 것이다. 창세 12,2
You will be a blessing. Gn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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