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wc 활용 ] 노래 연습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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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야기

[ nwc 활용 ] 노래 연습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

by honephil 2019. 11. 25.

NWC (NoteWorthy Composer)를 이용해 노래 연습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

 

전문적인 음악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 연습할 때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 중의 하나가 NWC입니다. 이런 프로그램이 없을 때는 피아노와 같은 악기를 이용해 한 음, 한 음 눌러가며 음을 익히거나, 피아노를 치줄 아는 사람을 구해야 연습이 가능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컴퓨터만 있으면 혼자서도 음을 익히고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직 nwc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았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해서 설치하기 바랍니다.

https://honephil.tistory.com/83

 

1) 전체 음과 반주를 들으면서 곡의 전체 흐름을 이해한다

일단 nwc 파일을 받았다면 열어서 재생을 해 본다. 그러면서 곡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한다. 이미 프린트된 악보가 있다면, 그 악보를 보면서 대충 음을 따라 불러봅니다.

이때 자기 성부의 음보다는 전체적인 멜로디 흐름과 박자, 리듬 등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처음에는 가사와 음표가 잘 매칭이 안되므로 이 부분을 우선적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2) 해당 성부의 음을 익힌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연습이다. 자기 성부의 음만을 들으며 한 음 한 음 익혀간다. 특히 가사와 음표를 잘 매칭 시키고, 어디서 숨을 다시 쉬어야 하는지를 생각하면서 연습을 해 봅니다. 

잘되는 부분은 넘어가고, 잘 안 되는 부분은 집중적으로 연습해야 합니다. 특히 올림표, 내림표, 제자리표가 붙은 음은 신경 써서 음을 익혀야 합니다. 만약 노래의 진행이 너무 빨라서 음을 따기 어렵다면 템포를 조정해서 느리게 해 놓고 들어 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한 번에 다 완벽히 연습을 끝낸다는 생각보다는, 일단 처음에는 가볍게 어떤 것이 있나 정도의 가벼운 마음으로 연습을 하고, 가급적 전체를 쭉 훑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고 난 후에는 반드시 잠시라도 휴식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난 후 다시 잘 안 되는 부분을 연습합니다. 오늘 잘 안됐다고 낙담하시지 말고, 다음날이 되면 다시 한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상하게 잘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큰 소리로 부르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일단 가급적 작은 소리로 음을 들으며 같은 음을 내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해야 합니다. 이때 가성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보통의 경우 자기 목소리가 커지면 제대로 된 음을 듣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3) 전체 성부 음을 들으면서 내 성부의 음을 소리 내어 불러본다

일단 자기 성부를 익혔으면 전체 노래를 들으며 연습합니다. 처음에 들었을 때와 달리 자기 성부의 음이 들려야 일단 연습이 어느 정도는 된 것입니다. 만약 잘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다시 자기 성부의 음만을 들으며 연습해서 충분히 그 부분을 익힌 후, 다시 전체 음을 들으며 그 음을 내는 연습을 합니다.

특히 소프라노 음을 자꾸 따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소프라노 소리를 줄인 후에 연습을 해 보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일단 어느 정도 된다 싶으면 다시 소프라노 음을 원래대로 한 후 연습을 해 보면서 자신의 연습 상태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4) 녹음기나 스마트 폰을 이용해 내가 부른 음이 정확한지 녹음하여 들어본다

보통의 경우 내가 부른 음이 원래 음표에 그려진 음보다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른바 '플랫(Flat)'이 되는 경우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극복하는 것은 많은 훈련이 필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nwc로 소리를 들으며 연습을 할 때는, 자기가 현재 내는 음과 nwc에서 나오는 음이 같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발생해 제대로 된 소리를 못 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려면 자신의 소리를 녹음을 해서 들어보는 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핸드폰에 있는 녹음 기능을 이용해 들어보시면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녹음을 해서 들어보면, 자신이 평소 생각했던 거보다 자신의 노래가 정말 아니라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자신만 모르고 남들은 다아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 반대라면 앞으로 훌륭한 가수가 될 소질을 갖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듯합니다.

한마디로 내가 듣는 소리보다는 남에게 들리는 소리를 제대로 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5) nwc로 음이 잘 안 잡히는 부분은 피아노 등의 건반 악기를 활용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음을 정확히 들으려면 피아노와 같은 건반 악기를 활용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특히 기본음과 함께 1옥타브 위의 음을 함께 치면서 해당음을 내는 연습을 하면 음이 플랫되는 것도 어느 정도는 막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잘 안될 때는 전문가 선생님의 도움을 받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가끔 우스개 소리로 성악가 선생님들이 이런 얘기를 한다고 합니다.

"선생님 아무리 연습해도 잘 안돼요.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하고 제자가 물어오면,

"그래 몇 번 해 봤는데?"

"글쎄요 저는 무척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왜 안 되는 거죠?."

"음 그래, 좋은 방법을 알려줄게,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될 때까지 하면 돼"

 

암튼, 될 때까지 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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