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인을 찾아서 ] 샤토 레 마르쇼 (2012년) / 프랑스 보르도
선물로 받은 와인이다. 뭔가 좀 고급스러운 느낌이었고, 게다가 2012년, 프랑스 보르도 산.
그런데,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그저 내 입맛에 안 맞는 것일까?
제일 먼저 실망한건, 아무런 향이 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두 번째는 한 모금 입안에 머금었을 때, 너무 드라이한 느낌과 함께 떫은맛. 한마디로 와인만 마실 때 느낌은 내 취향이 아닌 듯함. 식사와 함께 먹으니 좋다는 느낌이 옴.
레드 와인에는 육류가 어울린다고 하는데, 스테이크와 함께 먹으면 좋을 듯함.
그런데, 처음 먹었을 때랑, 자꾸 몇 번 먹어보니, 처음의 강렬한 느낌은 없지만 뭔가 여운이 남는 깊은 맛이 있는 것 같음.
그리고,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마지막으로 병을 비울 때 보니, 바닥에 침전물이 좀 있었음. 보관상의 문제인지, 아니면 충분히 블렌딩을 안 한 탓인지 잘 모르겠지만, 뭔가 하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은 찜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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