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일)_25 ] 새롭고 신나게 성장하는 하루 - AI의 엔진, GPU 26만장 --- 성장의 속도와 일자리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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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일)_25 ] 새롭고 신나게 성장하는 하루 - AI의 엔진, GPU 26만장 --- 성장의 속도와 일자리의 그림자

by honephil 2025. 11. 9.

[11.9(일)_25 ] 새롭고 신나게 성장하는 하루 - AI의 엔진, GPU 26만 장 --- 성장의 속도와 일자리의 그림자

 

[ 11월 ]

 

< 3주차 : 11.9 ~ 11.15, 2025 >

 

대체로 청명

최저 7˚/ 최고 16˚C

바람 : 북풍(4˚) 1~5m/s, 돌풍 최대 12(+6)m/s

일출 7:04 am ~ 5:25 pm 총 일광 시간 10:21 (-2m)

강수량 0mm(-0) 예상, 가시거리 17km (+0, 매우 양호)

습도 91%(+2, 이슬점 6˚)

하현 망간의 달_84% (-8) 월몰 11:23am(+65m) 월출 8:36pm(+69m)  총 노출 시간 -(+m)  거리 : 36.5만 km (+0.5)

기압 1017 (-8, 하강) hPa

Soli Deo Gloria

 

 

AI의 엔진, GPU 26만 장 --- 성장의 속도와 일자리의 그림자

그래픽 처리 장치(GPU, Graphics Processing Unit)는 본래 게임 그래픽을 매끄럽게 구현하기 위해 개발된 부품이다. 그러나 이제 GPU는 인공지능(AI)의 심장으로 불린다. 수천 개의 단순 계산을 동시에 처리하는 GPU의 병렬 연산 능력이,  막대한 데이터를 학습하고 패턴을 찾아내는 AI의 두뇌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AI 훈련의 속도와 효율, 비용까지 GPU의 성능을 좌우하는 시대다. 그래서 각국은 GPU를 '디지털 석유'로 부르며 확보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방한해, 한국에 최신 GPU 26만 장을 우선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밝힌 "2030년까지 GPU 20만 장 확보" 목표를 단순에 뛰어넘는 규모다. 실현된다면 미국(약 2,000만 장)과 중국(약 150만 장)에 이어 세계 3위 GPU 보유국으로 도약하게 된다. 정부는 여기에 맞춰 내년도 AI 관련 예산을 10조 1,000억 원, 올해의 세 배 수준으로 편성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AI 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며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길을 열었다면, 이제는 AI 시대의 고속도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형 AI 르네상스, 현실로 다가오다

정부의 예산 지원과 GPU 확보가 맞물리면 한국은 AI 산업 생태계 구축의 결정적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특히 제조 강국으로서 로봇, 자율주행 등 '피지컬 AI'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AI는 인터넷 이후 또 한 번의 산업혁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GPU와 데이터, 그리고 이를 운용할 인재가 있다.

그러나 기술혁명의 빛이 강할수록, 그늘 또한 깊다.

 

AI가 일자리를 삼키기 시작했다

AI의 급속한 확산은 이미 고용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아마존은 1만 4,000명, 마이크로소프트는 1만 5,000명, 인텔은 2만 2,000명, UPS는 4만 8,000명 감원을 단행했다. 자동화, 물류 최적화, 챗봇 도입 등 AI 효율화의 결과다. 한국 역시 예외가 아니다. 제조, 금융, 유통, 심지어 공공서비스까지 AI 전환이 빨라지면서, 단순 반복 업무나 중간 관리직의 일자리는 구조적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 

AI 산업을 육성하면서 일자리 감소에 대비하지 않는다면 성장은 일시적 환호로 끝나고 사회적 불안이 뒤따를 것이다. AI 성장 전략에는 반드시 '인간의 재배치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 즉, AI가 만든 생산성 향상을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는 '전환 설계'가 필요하다.

 

성장과 고용, 두 바퀴로 굴러야 한다

정부의 역할은 단순히 GPU를 많이 확보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 AI로 대체되는 일자리만큼 새로운 직무와 산업을 재설계하는 교육·고용 시스템 혁신이 절실하다. AI가 가져올 생산성 향상이 국민소득의 상승으로 이어지려면 '기술의 속도'보다 '사회적 전환의 속도'가 뒤처지지 않아야 한다.

AI 고속도로 위를 달리는 지금,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할 것은 속도보다 방향이다. 기술이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되는 AI 생태계를 만든다면, GPU 26만 장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새로운 도약의 인프라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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