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hold, you will conceive in your womb and bear a son.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
보라,
Behold,
이제 네가 잉태하여
you will conceive in your womb
아들을 낳을 것이다.
bear a son
오늘의 복음 말씀도 어제에 이어 주님의 탄생을 예고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오늘의 말씀에서도 잉태라는 동사 conceive가 나오는데,
이번에는 수동태가 아닌 능동태로 나옵니다.
'you will conceive'
를 수동태로 바꿔보면
'you will be conceived'
가 될 것입니다.
또 behold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뜻은 look과 같습니다.
이것은 일상적인 대화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이렇듯 성서와 같은 곳에 주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발음에 주의할 womb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움'이라고 발음해야 하고, 뜻은 태아가 자라는 곳인
엄마 뱃속의 아기 방을 나타냅니다.
영국이 처음 사회복지제도를 두고서 사람들에게 알기 쉽게 나타내려고
'요람에서부터 무덤'까지라는 뜻으로
'From the womb to the tomb'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tomb는 '툼'으로 발음되는데, 무덤이라는 뜻입니다.
'움과 툼' 'womb and tomb'를 함께 기억하면 좋겠죠!~
그리고
bear는 다 아시듯이 명사 '곰'이 아니고 동사로 사용된 '낳다'의 뜻입니다.
이 단어의 과거, 과거분사형은 bore, born인데 함께 기억해야 합니다.
특히 born은 일상 회화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I was born in Seoul.
난 서울에서 태어났어.
오늘의 복음 말씀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6-38
26 여섯째 달에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27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28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29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30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31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32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33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35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36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 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37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38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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