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마르코 12,13-17) - 연중 제9주간 화요일(202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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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샘

[묵상]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마르코 12,13-17) - 연중 제9주간 화요일(2023.6.6.)

by honephil 2023. 6. 6.

[묵상]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마르코 12,13-17) - 연중 제9주간 화요일(2023.6.6.)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2,13-17
그때에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과 원로들은
13 예수님께 말로 올무를 씌우려고,
바리사이들과 헤로데 당원 몇 사람을 보냈다.
14 그들이 와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는 스승님께서 진실하시고
아무도 꺼리지 않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압니다.
과연 스승님은 사람을 그 신분에 따라 판단하지 않으시고,
하느님의 길을 참되게 가르치십니다.
그런데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합당합니까, 합당하지 않습니까?
바쳐야 합니까, 바치지 말아야 합니까?”
15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위선을 아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한 닢을 가져다 보여 다오.”
16 그들이 그것을 가져오자 예수님께서,
“이 초상과 글자가 누구의 것이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황제의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7 이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그들은 예수님께 매우 감탄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오늘의 묵상 ||||||||||||||||||||||||

< 현타가 올 때 이겨내는 방법은? >

 

왜 그땐 그 생각을 못했을까?

우리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하게 되며

후회를 하곤 한다.

 

이른바 요즘 말로 "현타(현실 자각 타임)"가 왔을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 현상은 크게 두 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을 거 같다.

하나는 진정한 현실을 자각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패닉 상황으로 이는 현실을 제대로 보기보다는

조금은 감정적으로 치우치는 경우이다.

 

그런데 이 현타는 삶을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것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가 없다.

 

아 그때 그랬어야 하는데...

이런 식의 생각은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좀 더 나은 나 자신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경계해야 할 것 중의 하나는 과도한 집착이나

현실과 괴리된 일종의 망상에 빠지는 경우이다.

 

현타가 올 때 이 점을 잘 기억해야 하리라.

건전한 현타인가?

아니면

패닉이 동반한 현타인가?

 

오늘 복음 말씀은 이런 점에서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하겠다.

 

 


#매일미사 묵상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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