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독사 워크숍 - 박지영 지음 / 오늘의 젊은 작가 36 - 문학동네 출판 >
박지영
2013년 조선일보 판타지 문학상
201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
장편소설 : 지나치게 사적인 그의 월요일, 고독사 워크숍
최근작 : 어떤 진심, 니니코라치우푼타, 고독사 워크숍
ㅇ 작가(박지영)의 말
나는 종종 늙은 내가 들어가게 될 요양원에 대해 생각하는데 내가 소유할 수 있는 개인 물품은 아주 적어서 6인실의 침대옆 협탁에는 세 권의 책만을 보관할 수 있다. 나는 이 소설을 쓰는 내내 그중의 한 권이 내가 쓴 이 책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다른 할머니들이 그겐 뭔데?라고 물으면 조금은 머쓱하고 조금은 뿌듯해하며 내가 쓴 책이라고 자랑하다가 잘난척한다고 욕도 먹는 장면을 떠올리면 괜히 웃음이 난다. 나는 그렇게 명랑하고 고독하게 나와 함께 잘 늙고 잘 죽어갈 책을 쓰고 싶었다. 그러니까 이건 안 될 주 알면서 안 되는 걸 한 기록이자 열두 명의 친구들이 내게 들려주고 길고 긴 농담. 이 농담이 다른 분들께도 농담이 되어 주길 꿈꾸면서.
제목만 보면 요즘 문제가되는 고독사인데,
이를 위한 워크숍이라니...
조금은 생뚱 맞기도 하다.
하지만, 혼자 죽음을 맞이한다는 고독사를
잘 준비하기위해서는 워크숍도 필요할 듯싶다.
이 책에는 13명의 고독사 워크숍에 참가하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고독사를 시작하겠습니까?'
누가 보냈는지 모르는 초대장.
그런데 어떻게 알고 보낸 걸까?
현재 읽고 있는 중인데,
작가의 위트 넘치는 시각과 플롯의 탄탄함이 글 속에 녹아 있는 듯하다.
~~~ 업데이트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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