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읽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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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

[2022년] 읽었던 책

by honephil 2023. 1. 2.

천국의 열쇠 (The Keys of the Kingdom) - A. J. 크로닌 (Archibald Joseph Cronin) 지음 / 이승우 번역 - 바오로 딸 출판

 

A. J. 크로닌 (Archibald Joseph Cronin, 1896.7.19. ~ 1981.1.6.)

크로닌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외과의사이면서 소설가이다. 1914년 글래스고 의과대학 졸업 후 제1차 세계대전에 해군 군의관으로 입대했다. 전쟁 후에는 인도행 선박에서 일하고, 1921년부터 삼 년 동안은 남웨일스 탄광촌에서 근무했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성채>가 있다.

이후 웨일스와 런던에서 의사로서의 성공 가도를 달렸으나 1930년 십이지장 궤양으로 고향에서 요양하며,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소설 쓰기를 시작했다. 

1931년 첫 소설 <모자 장수의 성>은 출간 즉시 '전후 최고의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그의 대표작으로는 <성채>(1937), <천국의 열쇠>(1942)등이 있다.

 

천국의 열쇠 - A.J. 크로닌 지음 이승우 옮김 / 바오로딸 출판사

기독교 신자라면 한 번쯤은 읽어보면 좋은 그런 책인 거 같다. 

주인공인 치첨 신부의 생을 통해 "진정한 신앙이라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답을 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비록 좀 오래전에 발표된 작품이라 현재의 삶의 모습과는 다른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우리가 매일 살아가는 현실은 이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변하지 않았기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요소가 많은 것이

이 작품이 큰 반향을 주는 이유일 것이다.

전체적인 진행이 빠르고 생동감 넘치는 묘사와 글의 전개가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훌륭한 작품이 아닌가 생각한다.

 

 

리스크 프레임 (You Are What You Risk, 2021년) - 미셸 부커 (Archibald Joseph Cronin) 지음 / 신현승 번역 - 미래의 창 출판

 

미셸 부커 (Michele Wucker, 1969 ~ )

부커는 미국 출신으로 라이스 대학(Rice University)과 컬럼비아 대학(Column University)에서 수학했다.

그녀가 창안한 경제 용어 '회색 코뿔소(Gray Rhino)'는 사람들에게  예상 가능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리스크를 의미한다. 이와 관련된 그녀의 TED 강연은 큰 인기를 얻었다.

https://youtu.be/DBBA2LAsepU 

Why we ignore obvious problems — and how to act on them | Michele Wucker

리스크 프레임 - 미셸 부커 지음 / 신현승 옮김 - 미래의 창 출판

리스크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와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읽어볼 만한 책이라 생각된다.

 

 

라이프 리스트 (The Life List, 2021) - 로리 넬슨 스필먼 (Lori Nelson Spielman) 지음 / 임재희 옮김 나무옆의자 출판

 

로리 넬슨 스필먼 (Lori Nelson Spielman, 1961.4.30. 미국 미시간주 랜싱 출생)

센트럴 미시간 대학(Central Michigan University, BA)과 미시간 주립 대학(Michigan State University, MA)에서 수학했고, 가정이나 병원 등에서 방문 교사로서 활동했다.

그녀가 작품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 것은 48세 나이에 접어든 2009년 10월부터였고, 4년 후 출간된 작품이 이 라이프 리스트(The Life List)이다. 작품 홍보활동 중에 유방암에 걸렸고, 수술 후에는 완치되었다. 이후 그녀는 교사 활동은 접고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라이프 리스트 (The Life List, 2021) - 로리 넬슨 스필먼 (Lori Nelson Spielman) 지음 / 임재희 옮김 나무옆의자 출판

그녀의 첫 데뷰작인 이 작품은 전 세계 30개국에서 출판되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작성해 봤을 버킷 리스트가 이 작품의 주제이다.

조금은 진부할 수도 있는 주제이지만

전체적인 이야기의 전개가 속도감도 있으면서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점이 있어 쉽게 페이지가 넘어갔다.

 

삶이 좀 진부해지고, 뭔가 방향을 잃었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도 좋을 그런 책인 듯싶다.

 

 

멘탈이 무기다 (The Art of Impossible 2021) - 스티븐 코틀러 (Steven Kotler) 지음 / 이경식 옮김 세종서적 출판

 

스티븐 코틀러 (Steven Kotler, 1967.5.25. 미국 시카고주 일리노이 출생)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 출생의 스티븐 코틀러는 위스콘신 의과대학(University of Wosconsin, Madison)에서 영어와 창조적인 글쓰기를 전공했고, 존스 호킵스 대학(Johns Hopkins University)에서 창조적인 글쓰기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로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최고 성과를 내는 실행 능력 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전문가다.

 

멘탈이 무기다 (The Art of Impossible 2021) - 스티븐 코틀러 (Steven Kotler) 지음 / 이경식 옮김 세종서적 출판

멘탈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

요즘과 같이 혼돈의 시대. 오로지 강한 멘탈만이

이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다.

 

이른바 멘탈이 탈탈털리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자신을 믿고

그 상황을 벗어나려면 강한 멘탈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이 멘탈이라는 것에 대한 구체적이면서

체계적인 서술이 독자들을 사로잡니다.

 

조금은 현학적인 부분이 없지는 않지만

멘탈을 제대로 이해하고 나 만의 강한 멘탈 유지를 위해

필독해야 할 도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회복력 시대 (The Age of Resilience: Reimagining Existence on a Rewilding Earth 2022) - 제러미 리프킨 (Jeremy Rifkin) 지음 / 안진환 옮김 민음사 출판

 

제러미 리프킨 (Reremy Rifkin, 1945.1.26.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출생)

1967년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University of Pennsylvania)을 졸업하며 왓튼 스쿨(Wharton School)의 경제학과에서 경제학 학사를 받았다. 

1980년에 쓴 엔트로피(Entroy: A New World)는 당시 세계를 이해하는 데 있어 종합적인 관점을 제시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그는 현재 경제, 사회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 종합적이면서 정곡을 찌르는 분석으로 현시대에 있어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이며 미래학자이다. 

그의 저서 <글로벌 그린 뉴딜>, <한계비용 제로 사회>, <3차 산업혁명>, <공감의 시대>, <소유의 종말>, <수소 혁명>, <유러피언 드림>, <노동의 종말> 등은 제목만으로 그가 얼마나 현재의 시류를 제대로 집어내는가를 보여준다 하겠다.

 

회복력 시대 (The Age of Resilence: Reimagining Existence on a Rewilding Earth 2022) - 제러미 리프킨 (Jeremy Rifkin) 지음 / 안진환 옮김 민음사 출판

조금은 부담스러운 볼륨감에 살짝 겁먹었지만,

매 페이지 넘기는 게 어렵지는 않았다.

그만큼 우리의 상황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많이 변해가고

있기에 이에 대한 갈증이 있어서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이전에 읽었던 소유의 종말, 공감의 시대에서 느꼈던

깨달음의 즐거움이랄까... 이 책에서도 발견할 수 있어 좋았다

 

 

ㅇ 링컨 하이웨이 (The LinColn Highway 2022) - 에이모 토울스 (Jeremy Rifkin) 지음 / 서창렬 옮김 현대문학 출판

 

에이모 토울스 (Amor Towels, 1964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출생)

토울스는 예일대학교(Yale University, BA)와 스탠퍼드 대학(Stanford University, MA)에서 영문학을 수학했다.

그의 나이 10살 때 대서양에 편지를 쓴 병을 던져 넣었는데, 몇 주 지나지 않아 당시 뉴욕 타임스(The New York Times)의 편집장이었던 해리슨 샐리스버리(Harrison Salisbury)로부터 답장을 받게 되었고, 이후로 수년간 서신을 주고받았다고 한다.

토울스는 40대 후반에 그의 첫 베스트셀러인 "우아한 연인(Rules of Civility, 2011)"을 발표했고, 이어 두 번째 베스트셀러 모스크바의 신사(A Gentleman in Moscow)를 2016년에 발표해서 59주간 연속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로 랭크되었다.

이번에 발표한 작품 링커 하이웨이는 30주간 연속 뉴욕 타임스의 베스트셀러로 랭크되었다.

 

 

링컨 하이웨이 (The LinColn Highway 2022) - 에이모 토울스 (Jeremy Rifkin) 지음 / 서창렬 옮김 현대문학 출판

총 820쪽의 엄청난 볼륨감에 조금은 선택에 부담을 느꼈다.

일단 읽기 시작하자,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생각보다는

빠른 속도로 넘어갈 수 있었다.

감성을 자극하는 로맨스도, 숨을 멈추게 하는 추리소설의 긴박감도 없었지만,

이상하리만큼 이 작품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

그리고 다 읽고 나서는 뭔가 뭐를 카타르시스가 느껴졌다.

아마도 이 작가가 갖는 필력이 작용한 것이 아닐까 한다.

아직까지 아쉽게도 그의 이전 작품인 우아한 연인과

모스크바의 신사를 접할 기회는 얻지 못했다.

한동안 내가 책이라는 매체로부터 그만큼 멀어져서 살았기 때문이리라.

이제라도 꼭 그 기회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진다.

 

ㅇ 당신만 모르는 일의 법칙 51 - 이해운 지음 / 메이븐 출판

 

이해운 (조선일보 기자)

문화와 산업에 관심이 많은 조선일보 편집국 주말뉴스부 기자. 이화여대 과학교육과를 졸업했다고 함.

관훈언론상과 여기자협회상 수상. 2021년 12월부터 SBS Biz '픽업 트렌드 스페셜" 프로그램에서 경제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다.

 

당신만 모르는 일의 법칙 51 - 이해운 지음 / 메이븐 출판

우연찮은 기회에 이 책을 소개받았다.

목차를 보니 꽤 관심 있는 소재가 많았다.

그래서 읽기로 결정했는데,

막상 읽으면서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인에게도 추천을 했다.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

 

아마도 저자가 실제로 몸소 체험한 내용을 간결하면서도 기자 특유의

촌천 살인의 표현력과 감성으로 그야말로 머릿속에 쏙쏙

넣어주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나만의 분석이다.

 

요즘 일이 잘 안 풀리고,

고민거리가 많다면,

또 뭔가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많다면

꼭 읽어보길 권하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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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TV보다는 책을 가까이하는 중이다.

TV는 뉴스와 스포츠 정도만, 아니면 강연 같이 새로운 시각이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걸 위주로 보려 한다.

 

그러다 보니 최근에 본 책의 숫자가 이전보다 많이 늘어난 느낌이다.

그리고 최근에 동네 도서관 회원증을 만들고 본격적으로 책을 빌려보기 시작했다.

 

서울 살 때도 책을 빌려보곤 했는데, 

인구 밀도가 높아서일까 내가 좋아하는 신간을 많이 볼 수는 없었다.

그런데 이곳 경기도로 이사한 후 코로나 때문에 

도서관과 좀 멀어졌었는데,

최근에 드디어 회원 가입을 했고, 직접 도서관에 가서 회원증도 만들었다.

 

그런데, 첫인상은 새로 지은 건물에 공간도 서울에 있던 것보다 넓고

신간이 무척 많다는 점이 내 맘을 설레게 했다.

 

이전에 구미에 살 때는 근처에 도서관이 많아서

주말이면 골라서 가기도 했는데,

서울로 이사오니, 그런 호사는 누리기가 힘들었는데,

이곳에 와보니 구미 살던 때의 생각이 새록새록 들어 기분이 좋아졌다.

 

2023년에도 애용해보기로 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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