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고 있는 컴은 LG 노트북이다. 모델명은 LG P430-KE7BK. 2011년 6월 제조된 제품이다.
그래픽 칩은 nVIDIA GeForce GT 520M이 장착된 조금은 고급 사양.
게다가 메모리는 8GB, 구입할 때는 윈도우 7이어서 4GB까지만 지원되지만, 혹시 몰라 4GB를 추가했다.
그동안 윈도우 7로도 잘 썼는데, 올해로 지원도 끊긴다고, 컴도 느려진 듯싶어, 고민 끝에 윈도우 10으로 갈아타기로 함. 검색을 해 보니, 아직까지 무료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고 해서, 일단 USB에 받아 부팅용으로 만들어 둠. 물론 정품 인증이 필요한 제품이었다.
ㅇ 꼭 기억해 둘 점
. 키젠과은 실행할 때 반드시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프로그램이 사라지는 황당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
혹시 이런 일이 벌어지면 당황하지 말고 검색으로 찾던가,
아니면 다시 압축을 푼 후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하면 잘 된다.
. 만에 하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면,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대부분 답이 있으니 너무 겁먹지 말자.
1) 설치 및 정품 인증
. 컴 전원을 켜 부팅 옵션으로 USB를 선택하면 윈도우 10으로 부팅됨... 두둥~
. 부팅을 마치고 좀 지나면 업그레이드할 건지, 새로 깔 건지를 물어봄.
아무래도 기존에 쓰던 프로그램을 그대로 쓰려면 업그레이드가 좋을 것 같아 선택했는데...
한참 작업을 하는 가 싶더니, "업그레이드 불가"라고 뜸.
. 그래서 잠깐 고민하다가 결국 새로 깔기를 선택함.
. 설치는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음.
. 설치 후 개인 설정을 하려니 "정품 인증" 하라고 함. 인터넷 검색해서 따라 하니 신기하게 인증됨.
(https://wardnam.tistory.com/114, 두 번째 방법 이용)
2) 윈도우 10 첫인상
. 어찌어찌 설치가 끝났고, 새롭게 윈도우 10을 만나는 순간.
. 처음에 계정 만들라고 나오는데, 일단 무시하고 오프라인 계정을 만듦.
. 일단 속도가 빨라진 듯한 느낌. 그리고 뭔가 화면이 부드럽게 움직인다고나 할까?
. 기본 폰트가 바뀜. 일단 보기는 더 좋은 듯.
3) 윈도우 10 첫 번째 난관 - 외부 모니터 / 디스플레이 어댑터 인식
. 일단 제일 황당한 일은 기존에 사용하던 모니터 2개 중 한 개가 제대로 인식이 안됨.
. 바탕화면에서 디스플레이 설정을 들어가서, 식별, 검색 등을 해 봐도 어찌 된 일인지 제대로 잡히지 않음.
. 장치 관리자에 가서 보니 원래 nvidia로 인식이 안된 상태.
. 그래서 nvidia 드라이버를 검색해서 새로 깔기로 함. 그런데 문제는 정확히 어떤 칩셋인지 적어 놓지 않아 좀 헤맴.
일단 노트북 모델로 검색해보니 칩셋명이 8200M G로 나와 있어, nvidia 다운로드에서 드라이버를 받아 설치.
. 그런데, 어쩐 일인지, 지원되지 않는 드라이버라면서 설치가 안됨.
. 그래서, 다시 컴을 몇 번인가 재부팅하고 하다 보니, 갑자기 인식 안됐던 모니터가 인식됨.
. 장치 관리자에 가보니, 이제야 디스플레이 어댑터가 원래대로 인식됨.
그리고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하고 나니 이전과 같이 nvidia 설정이 가능해짐.
. 특히 디스플레이 어댑터는 Intel HD Graphics 3000과 nvidia GeForce GT 520M이 나타나는데,
nvidia 설정을 안 해주면, 컴에 부하가 많이 걸리는지 계속해서 노트북 팬이 세게 돌기 때문에 반드시 해 줘야 함.
. 이전에는 이걸 몰라, 팬에서 소음이 심해져서 AS 가서 교체함.
. 지나고 생각해보니, 윈도우가 처음에는 Generic을 일단 잡았다가, 시스템에 맞는 정보로 바꿔주는 것 같음.
4) 프로그램 설치
. MS 오피스 2007 / 2010 버전이 대세이지만, 정품 인증받는 게 귀찮아서 그냥 이전에 사용하던 걸 설치. 문제없음.
. 아웃룩 / 메일 계정 설정을 마치고, 메일 보관 기본 파일을 기존에 사용하던 것으로 변경하고 나니, 이전에 받았던 메일들이 다시 수신돼서 안 읽은 메일 수가 3,600개 정도 되고, 기존 메일들과 중복 발생. 조금은 짜증 나지만, 차분히 하나씩 지워 나감. "읽은 않은 메일"로 분류가 되면 좋으련만 지원이 안된다고 함. "보낸 사람"으로 소팅 후, 스팸성 메일들을 "Shift + Del"키를 이용 영구적으로 삭제함.
. 한글 2007 / LCD 파일이라 순간 당황. 이전에는 데몬을 사용해서 설치했는데, 이제는 지원 안됨. 다행히 알집으로 파일이 풀려 이를 이용해 설치.
설치 후에 업데이트 확인 프로그램에 자꾸만 알림을 만듦. 검색창에서 해당 프로그램 검색해서 앱 삭제하고 나니 사라짐.
. 포토샵 / 인증 회피 프로그램 실행 후 설치됨
. 캄타시아 / 키젠 실행하니 위험 어쩌고 하면서 삭제됨 -> 다시 압축 풀어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하니 정상적으로 실행되어 설치함.
5) 스캐너 설치 (Canon MF4150 복합기)
. 캐논 다운로드 센터에서 다운로드하여 드라이버 설치함.
. 스캔은 정상적으로 되는데, 마지막 과정에서 문제 발생.. 뭐지?
검색을 해서 여러 가지 방법을 취해봤지만 계속해서 동일한 문제 발생.
혹시 몰라서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을 해보니 정상적으로 됨.
. 스캔 완료 후 파일을 "스캔 문서" 폴더에 저장하는데, 이때 접근 권한이 없어서 발생한 문제.
. 파일 탐색기에서 해당 폴더를 선택해서 권한을 받으면 이 문제가 사라짐!!
6) 인터넷 브라우저
. 윈도우 10에는 기본으로 두 개의 인터넷 브라우저 있음.
하나는 엣지고, 또 하나는 기존의 익스플로러임.
. 엣지는 뭔가 크롬을 많이 따라 하려 한 느낌. 그런데, 다음 카페에 파일 올리려 하니 제대로 안됨.
아마도 플래시가 Enable 안되어있어서 그런 듯.
. 엣지에서 LG 서비스 검색해서 접속하려 했더니 익스플로러가 열림. 이건 뭐지?
. 엣지에서 이전 익스플로러 즐겨찾기 가져오려 하니 뭔가 좀 번거로운 느낌.
. 그래도 엣지에 익숙해지려 노력을 해 봄...
. 그러다가, 유튜브 들어갔는데, 집 TV에 설치해 논, 구글 홈캐스트가 나오지 않음.
어 분명히 전에는 나왔던 거 같은데...
. 그래서 혹시나 해서 크롬을 다시 설치함. 크롬에서 유튜브 접속하니 비로소 홈캐스트 아이콘이 뜸.
그리고 즐겨찾기 메뉴도 바로 뜸.
(계정으로 로그인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때 기존 정보를 가져오는 듯... 좋은 것 같은데, 내가 한 일을 모두 알고 있다는 게, 조금은 찜찜하고, 한편 무섭기도.., 그러나 어쩌랴 이게 대세인데, 조지 오웰 소설에 등장하는 Big Brother가 생각남..)
. 결국 에지 바로가기 지워버리고, 크롬을 기본 브라우저로 사용키로 함.
7) NWC (NoteWorthy Composer) / 악보 편집기
. 설치에는 문제없음.
. 그런데, 주로 쓰는 글꼴인 Times New Roman으로 가사를 세팅하면, 윈도우 7과 달리 한글이 맑은 고딕체로 나옴.
어 이거 뭐지? 검색을 해 봐도 딱히 뭐라고 있는 게 없음. 그러다가 우연히 윈도우 10 기본 글꼴이 맑은 고딕으로 바뀌었다는 걸 알게 됨. 한마디로 별 대안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음.
. 그래서 다시 윈도우 7로 돌아가야 하나? 하고 하루 정도 고민을 해 봄. 그렇다고 맑은 고딕체로 된 가사는 화면으로는 보기가 좋은데, 인쇄하면 좀 가독성이 떨어지는 느낌이고, 보통 책에 사용하는 폰트가 아니어서 뭔가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느낌? 암튼 좀 맘에 안 듦.
. 추정컨데, 영문용 폰트인 Times New Roman으로 지정하면, 영문이 아닌 경우는 윈도우 기본 폰트가 대신 올라오는 듯함. 윈도우 7에서는 아마도 바탕체인듯함. '바탕' '바탕체' 두 가지가 있는데, '바탕"으로 지정해보면 이전과 달리 악보가 틀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대신 '바탕체'로 지정하면 문제가 없음.
. 그래서 기본 설정은 이전과 같이 두고, 가사만 "바탕체"로 설정해서 사용해보는 중. 이럴 때 문제점이, 한글과 영문이 가사에 섞일 경우, 영문 글자체가 상대적으로 좀 멍청해 보임. 로마자에는 가장 보기 좋은 글자체가 Times New Roman이라고 난 생각이 듦. 특히 악보는 주로 인쇄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Times New Roman 폰트를 포기할 수는 없을 듯함.
8) 이전과 달라지면서 겪는 문제?
. 공인인증서가 OS가 바뀌면서 인식이 안된다. 이상하다 포맷을 한 것도 아닌데...
그래서 할 수 없이 새롭게 인증서를 받아서 설치함. 그런데 로컬 하드를 두 개의 파티션을 나누어 쓰고 있는데, 아무 생각 없이 D: 드라이브에 인증서를 저장하고 나니, 인증서를 찾을 때마다 하드디스크에 있지 않고, 휴대용 디스크에 있는 것으로 되어 버림. 물론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으나, 매번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음. 그렇다고 다시 또 인증서를 받을 수도 없고 해서, 핸드폰으로 일단 인증서를 보낸 다음, 핸드폰에 있는 인증서를 다시 하드 디스크로 복사하기를 하고 나니 이제는 C: 드라이브에 있는 인증서가 우선적으로 올라옴. 휴~!
. 갤러리 프로그램이 없어졌나?
윈도우 7에서는 사진과 함께 동영상도 한 개의 프로그램을 볼 수 있었는데, 어찌 된 일인지 윈도우 10에서는 따로따로 봐야 한다. 대신 '사진'이라는 앱이 있는 거 같은데, 이게 좀 느리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아 내 컴이 좀 오래돼서 그런가? OS도 바꿔야 하지만, 이제는 컴 교체를 신중히 고민해야 할 시점인가?
. 무비 메이커 어디 갔나?
이게 사라지고 대신 동영상 편집기가 생겼다. 그런데 막상 사용해보니 뭔가 마뜩지 않다. 무비 메이커가 여러 제약사항이 있기는 했지만, 윈도우 7에서 주로 이걸 이용해서 동영상 편집을 했었는데, 뭔가 새로운 것으로 하려 하니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러다가 검색을 해 보니 무비 메이커라 있기는 했는데, 이게 번들이 아니고 돈 주고 사야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일단 급하게 동영상을 편집할 게 있어서 일단 시험판을 받아서 사용해봤다. 이전에 사용하던 무비 메이커보다는 훨씬 강력한 기능들이 많고, 속도도 훨씬 빠르다. 그리고 가격이 원화로 약 5만 원 수준이었다. 어 나쁘지 않다. 그래서 결국 돈을 지불하고 정식으로 구입을 했다. 그리고 하려고 했던 동영상 편집도 잘 마쳤다.
내가 하려던 작업은 동영상에서 원래 모노로 녹음된 부분 대신에 보다 좋은 스테레오 마이크로 녹음된 음원으로 대체하는 작업이었다. 그런데, 내가 구입한 무비 메이커 (Movie Maker)에서는 동영상에서 오디오 부분만 따로 떼어내고 다른 음원으로 대체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편리했다. 그리고 이럴 경우, 영상과 오디오를 동기화하는 작업이 정말로 힘든 작업인데, 이 프로그램에는 트리밍(Trimming) 기능이 있어 이 작업을 보다 손쉽게 할 수 있어 좋았다.
. Media Player, XPS Viewer가 없다니!
윈도우 10 되면서 두 개의 프로그램이 기본으로 깔려 있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윈도우 설정에 들어가서 앱 항목을 선택해서 설치하시면 됩니다. 그냥 바로 사용하게 해 주면 편할 텐데, 왜 이렇게 번잡하게 하는지 모르겠군요.
그러니까 Win 키 누른 후 -> 설정 (톱니바퀴 모양 아이콘) -> Windows 설정 화면 -> 앱 -> 선택적 기능
이러면 윈도우에 설치되어 있는 앱이 나오는데, 여기에 없다면 '기능 추가(+)'를 눌러서 추가로 설치하면 됩니다.
9) 성능 향상 및 보다 개인적인 것을 위해 적용할 것은?
. 컴퓨터가 느려진 것 같고, 아무런 프로그램도 실행하지 않았는데도 CPU 팬이 돈다, 뭐지?
백그라운드 프로그램이 실행되면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Ctrl + Alt + Del 키를 눌러 작업 관리자를 실행해보고 어떤 프로그램이 이런 현상을 일으키는지 알아봅니다.
이 백그라운드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도록 하려면 아래와 같이 선택한 후 이 백그라운드 앱 설정을 해제하면 됩니다.
시작 메뉴 -> 설정 (톱니바퀴 모양) -> 윈도우 설정 -> 개인 정보 -> 백그라운드 앱
실제로 이렇게 백그라운드 앱을 모두 끄는 걸로 해 놓으니 컴퓨터도 반응이 빠르고 불필요하게 CPU 팬이 도는 현상이 없어졌습니다.
. 뭔가 기본 설정이 맘에 안들 때는? 개인 설정을 합니다.
순서는 시작 메뉴 -> 설정 (톱니바퀴 모양) -> 윈도우 설정 -> 개인 설정 입니다
여기서 할 수 있는 것은 배경화면 바꾸기, 테마 바꾸기, 글꼴 추가, 시작 화면 설정, 작업 표시줄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를 두 개 쓸 경우, 작업 표시줄이 동일하게 나오는데, 여기서 수정할 수 있습니다. 뭘 자꾸 바꿔 난 그냥 쓸래 하는 분은 그냥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을 듯합니다.
. 환영합니다 화면에서 계정 사진 바꾸려면?
윈도우 설정 -> 내 계정 에서 맘에 드는 것으로 바꾸세요
. 파일 탐색기가 자꾸 이상한 짓을 하며 시간을 잡아먹을 때는?
시작 메뉴 -> Windows 관리도구 폴더 -> 서비스 실행하신 후
Windows Search 찾아서 더블 클릭 -> 시작 유형을 '사용 안 함'으로 변경합니다.
인덱싱 기능이 실행 중이어서 그런 것이니 이렇게 해주면 더 이상 귀찮게 안 합니다.
. 집중 지원 이라며 자꾸만 별로 도움 안 되는 알림 뜰 때는?
윈도우 설정 -> 시스템 -> 집중 지원 선택한 후
알람만으로 설정을 바꿉니다
. 시도 때도 없이 자꾸만 시스템이 업데이트될 때
윈도우 설정 -> 업데이트 및 보안 -> 고급 옵션 선택 후
업데이트 옵션을 다 꺼버립니다. 단 이 기능을 사용할 때는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내용을 확인해서 윈도우를 업데이트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해킹 뉴스에 관련 내용이 있으면 반드시 확인하고 업데이트를 제때에 설치할 수 있어야 혹시도 모를 피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윈도우에서 자꾸만 신경 쓰이게 하는 윈도우 이벤트 음 없애는 방법
시작 메뉴 -> 설정 (톱니바퀴 모양) -> 윈도우 설정 -> 시스템 -> 소리 -> 관련 설정 -> 사운드 제어판 -> 소리 탭 -> 소리 구성표에서 '소리 없음'을 선택합니다. 이젠 방해 안 받고 조용히 작업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글꼴 모양이 좀 엉성해졌을 때
파일 탐색기 -> 내 PC -> 오른쪽 마우스 -> 속성(R) -> 고급 시스템 설정 -> 설정 -> 내 컴퓨터에 가장 좋은 설정을 자동으로 선택으로 변경 후 리부팅합니다.
좀 글꼴이 맘에 안 들더라도 최적 성능으로 사용을 원할 경우는 '최적 성능으로 조정'을 선택하십시오.
. 업데이트 후 녹음하려는데 "정의되지 않은 오류" 발생하며 안될 때
한동안 사용하지 않던 쿨에디트 프로 (Cool Edit Pro)로 녹음하려고 하니 갑자기 "정의되지 않은 오류"가 발생하며
녹음을 할 수 없어서 당황함.
새롭게 사운드 드라이버도 새로 깔아보고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보았으나 백약이 무효.
그러다가 검색해보니 이곳을 발견함.
"Fix sound problems in Windows 10"
https://support.microsoft.com/en-au/help/4520288/windows-10-fix-sound-problems
여기서 제일 마지막 13번에 있는 설정 부분을 참고하여 아래와 같이 세팅하니 제대로 동작함.
시작 -> 설정 -> 개인 정보 -> 마이크 -> 앱에서 마이크에 액세스 하도록 허용을 "켬"으로 설정
업데이트하면서 앱에서 각종 기기에 접근하는 것을 통제하려고 이런 설정 메뉴를 만든 듯한데,
이걸 모르면 그동안 잘되던 녹음이 안됨.
ㅇ 2011년에 산 LG 노트북에 SSD를... / 2022.2.19일 씀
올해로 11년을 맞이하는 이 노트북 그럭저럭 사용은 가능한데, 오래 걸리는 부팅 시간과 귀를 거스르는 HDD 소음이 문제였다. 그리고 이제는 이 노트북을 더 이상 메인으로는 사용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주식 거래를 하는 데 너무 버벅거렸기에 다른 노트북으로 바꿔 탄지 1년 여가 넘었다.
그렇지만, 아직은 그런대로 사용은 할 수 있다. 가끔 CPU가 열 받으면 냉각팬이 심하게 돌기는 하지만, 지금과 같이 티스토리 작성 같은 문서 작업에는 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다. 그리고 내가 주로 많이 했던 악보 편집이나 오디오 편집 작업에도 전혀 지장이 없다.
그러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내 것과 같이 10여 년 된 노트북도 SSD로 바꾸면 속도도 빨라지고 소음도 없어진다는 영상을 접하고, 이걸 해 봤다.
새 노트북 업그레이드하면서 생긴 120기가 삼성 SSD로 바꿔보기로 했다.
방법은 SSD를 2.5인치 SATA HDD로 변환해주는 젠더와 케이스를 구입해서 기존의 HDD 자리에 이 SSD를 넣어주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막상 해 보니 SSD가 인식이 잘 안 됐다. 그래서 원래 하려고 했던 윈도우 설치로 할 수 없었다. 노트북 BIOS 설정에서 이러저러한 것을 바꿔보고, 혹시 몰라 SSD 젠터 케이스도 새로 주문해서 해 봤지만 동일한 증상. 오 마이 갓!!
들은 노력과 돈도 돈 이지만, 그냥 이렇게 살 수 밖에 없다는 것 자체가 좀 짜증이 났다. 하지만 방법이 없으니 어쩌겠나... 그래도 기존 HDD 로는 잘 되니, 아직은 쓸 수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다.
그러다가 또 우연히 유튜브에 보니 나와 같이 SSD를 잘 인식하지 못하는 노트북은 BIOS를 업그레이드 해 주면 잘 된다는 영상을 접하게됐다. "유레카!" 그래 이거 구나.
그래서 내 노트북 BIOS 버전을 확인해보니 끝자리가 10이었다. 이걸 18로 업글해줘야 한단다. 온라인으로 홈피에서 내려받아 할 수 없기에 LG서비스센터에 가서 해야 한다고 검색하니 나왔다. 그래서 집에서 가까운 LG 서비스센터에 갔고 거기서 18로 업글했다.
결과는 대성공! 하지만 120기가는 확실하게 되지만, 256기가부터는 잘 안될 수도 있다는 기사분의 얘기가 있어 좀 아쉬웠다. 하지만 그래도 이나마 사용할 수 있다라는게 다행이지 않으가...
다음에 할 일은 HDD 를 SSD로 복사해 오는 일... 이거 또한 만만한 작업이 아니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HDD 는 750G, 내가 가진 SSD는 120G, 복사해오는 일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검색을 해 보니 삼성 SSD인 경우 Migration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깔아봤지만, 용량 차이 탓인지 아예 대상 드라이브에 나오지 않는다.
그러다가 화면이 뜨지 않아 집에 처박혀 있던 HP 노트북이 생각났다. 거기에 사용된 하드는 100기가 짜리였는데, 여기에 윈도우 10을 설치한 후에 이걸 SSD로 마이그레이션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100기가 하드를 떼어 내 노트북에 연결한 후 윈도우 10을 깔았다. 그런 후에 USB 외장 하드 젠더를 이용해 120기가 SSD를 USB에 연결하고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삼성에서 제공한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은 사용할 수 없었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HDD 클론 프로그램인 매크리엄 리플렉트 (Macrium Reflect)를 사용하면 된다는 티스토리 글을 발견하고 여기에 나온 대로 따라 했더니 정상적으로 클로닝이 되었다.
https://bigtree.tistory.com/488
그래서 이제는 정상적으로 HDD가 아닌 SSD를 이용해 이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메모리는 처음부터 8기가를 장착했기에 추가로 설치할 필요는 없었다.
그랬더니 부팅이 무척 빨라졌고, 사용 중 귀를 거스르는 HDD 기동 회전 소리도 사라졌다. 그리고 덤으로 배터리 사용시간도 늘어났다.
또 요즘은 최근 2년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CD/DVD 드라이브도 배터리 소모를 줄이기 위해 제거했다. 이걸 빼내는 방법은 의외로 쉬웠다. 노트북 뒷 판을 열고, 나사 하나만 풀면 바로 빼낼 수 있다. 필요한 경우 다시 밀어 넣으면 바로 사용도 가능할 거 같다. 이렇게 업그레이드해서 사용할 수 있으니 좋은 일이다.
ㅇ 노트북 터치 패트 / 드라이브 다운로드하니 또 새로운 세계가 열림...
ELAN Pointing Device 이게 내 노트북에 있는 터치 패드이다. 윈도우 7까지는 여기서 스크롤 기능을 오른쪽 부분을 위아래로 문지르면 사용할 수 있었는데, 윈도우 10이 되면서 이게 안됐다. 뭐지?
설정에 봐도 딱히 설명이 없고... 그냥 윈도우 10의 제약사항인가? 하고 체념하고 그냥 사용한 지 어언 2년...
그러다가 한 달여 전에 윈도우 10용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예전같이 사용할 수 있다는 걸 알고 검색을 해서 드라이버를 다운받아 설치했다.
https://support.lenovo.com/hk/ko/downloads/ds118494
그런데, 그 결과는 대 실망... 이전과 같은 방법으로 터치 패트를 열심히 문질러봤지만,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 뭐지? 달라진 게 없잖아...
또 그렇게 체념하고 지나다가 지난주엔가 숨겨진 아이콘에 있는 터치 패드 아이콘을 클릭해 보니 아래와 같은 화면이 떴다.
우와~
이게 이렇게 되는구나... 이렇게 신박한 기능들이 새롭게 들어가 있다니.
이날 이후 난 열심히 터치 패트를 사용하고 있다. 역시 모르면 못 쓰는구나... 이렇게 좋은 것도... 오늘의 생각!
Last Updates ; Feb 19, 2021
to be continued, hopefu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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