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너희 기쁨이 충만하도록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요한 15,9-11) - 부활 제5주간 목요일(2023.5.11.)
<너희 기쁨이 충만하도록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5,9-11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10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
11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오늘의 묵상 ||||||||||||||||||||||||
<너희 기쁨이 충만하도록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오늘은 어찌된 일인지 티스토리가 문제가 있는지
제대로 작동이 안돼서 보통은 7시 이전에 마치는 글쓰기를
못하고 있다가 12시쯤 부터 다시 정상화되어 글쓰기가 가능해졌다.
기쁨이 충만하다라는 오늘의 복음 말씀을 들으며
과연 내가 기쁨이 충만했던 적이 있었나? 하고 돌이켜보게 된다.
그렇다고 기쁨이 없었던 적은 없는 것은 아니나
충만하다고 할 만큼 차고 넘친 적은 없었던 거 같다.
오히려 그보다는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오히려
나의 삶과 가까이 있었던 거 같다.
모자람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
너무 차고 넘치면, 그 다음부터는
부족해질 가능성 높다.
달이 차면 기울고, 산이 높으면 골이 깊듯이
높은 산 정상에 오르면 또 내려와야 하는 골도 깊을 수밖에 없다.
이것이 세상의 이치인데,
오늘 복음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기쁨이
충만게 하려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신다.
이렇듯 주님이 주는 주는 기쁨은
세상의 기쁨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리라.
오늘 채워지면 내일은 다시 비워지는 그런
기쁨이 아니라, 오늘도 내일도 또
영원토록 비워지지 않고 늘 충만한
그런 기쁨인 것이리라.
#매일미사 묵상글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 요한 15,10
If you keep my commandments, you will remain in my love. Jn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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