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티핑 포인트의 설계자들 | 말콤 글래드웰 지음 / 김대훈 옮김 - 비즈니스북스 발행
ㅇ 원제 : Revenge of the tipping point
빅 트렌드의 법칙과 소셜 엔지니어링의 비밀
ㅇ 선정 이유
이 책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은 2000년 당시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현상이었던 '사회적 유행'에 대한 새로운 탐구를 통해 이에 대한 주제로 <티핑 포인트>를 출간했고, 이 책은 28주 연속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그의 첫 책은 미국에서만 20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전 세계적으로는 누적 1,000만 부를 돌파했다. 그가 이 책을 쓴 지 25주년을 맞이해서 25년 전과는 달라진 디지털 시대라는 상황과 새롭게 추가된 빅 트렌드의 법칙, 소셜 엔지니어링의 등장 등을 다루며 이 책을 완전히 새롭게 썼다. 아직 <티핑 포인트>를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워낙 유명한 책이어서 제목은 익히 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 관점에서 이 책이 나의 흥미를 끌었다고 할 것이다.
차례
저자의 말 나의 첫 책을 백지에 다시 쓴 이유
머리글 티핑 포인트가 우리의 뒤통수를 칠 때
[제 1부] 세 가지 수수께끼
제1장 캐스퍼와 C-도그
"마치 들불 같았어요. 모두가 그 게임에 뛰어들었습니다."
캐스퍼는 그 캐스퍼 맞나? => 아님
C-도그는 캡틴 도그의 약자인가? => 아님
양키 모자를 쓴 남자
양키 모자를 쓴 남자가 LA 은행을 털었다. 그런데 한 명이 4시간 동안 은행 여섯 곳을 털어간 것이다. 그건 세계 신기록이었고, 그 기록은 아직 깨지지 않았다.
LA는 어쩌다 은행 강도의 수도가 되었나
양키와 함께 이름난 은행강도는 캐스퍼였다. 캐스퍼에게는 C-도그로 알려진 돈젤 톰슨이라는 공범이 있었다. 캐스퍼는 단 4년 만에 175건의 범행을 연출했는데, 이는 양키 강도가 이전에 기록한 72건을 압도한다. 은행을 터는 일이 얼마나 쉬운지 캐스퍼가 세상에 보여주자 다른 갱들도 여기에 뛰어들었다. 1992년은 은행 강도가 절정에 이른 해로 1년에 2,641건이나 발생했다. 이는 영업일 기준 45분마도 한 건의 은행 강도가 발생한 것이었는데, 최악인 날에는 하루에 28개나 되는 은행이 털렸다. 이 때문에 FBI는 완전히 미쳐버릴 지경이었다. 이에 FBI는 50명의 요원을 해당 사건에 투입했고, 마침내 캐스퍼의 할머니 집에 있넌 C-도그를 찾아냈고, 택시에서 내리던 캐스퍼를 체포했다. 두 명이 철장이 갇히자, LA를 덮친 은행 강도 열풍이 마침내 잦아들었다. 약 1년 만에 은행 강도 건수는 30퍼센트나 감소했고, 이후로도 지속되며, 이 열풍은 지나갔다.
양키부터 캐스퍼까지, 은행털이 '사업'의 발전
세 개의 수수께끼 중 첫 번째가 양키 강도, 캐스퍼와 C-도그의 업적에 대한 것
"전염병에 빗대어 말하자면 캐스퍼는 '수퍼전파자'superspreader 였습니다." 사회적 전염은 특출한 소수, 심대한 사회적 역할을 하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가속된다.
1970년대와 1990년대 말 사이에 미국의 은행 지점 수는 세 배로 늘었다. 이처럼 1980년대 말과 1990년대 초에 은행 강도 열품이 LA를 휩쓴 것은 완벽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단 하나만 빼고. 뭐지?
은행 강도 열풍의 경우, 그 바이러스는 LA를 집어삼켰지만 다른 도시들은 모두 건너뛰었다. 왜 그럴까?
같은 범죄, 다른 장소, 다른 결과
윌리 서튼은 뉴욕판 캐스퍼였다. 윌리 서튼은 최초 감염자가 되어야 마땅했다. 그러나 뉴욕시에서 은행 강도 열풍은 일어나지 않았다. 은행 강도라는 추잡한 일을 예술로 승화시켰는데도 말이다.
지역에 따라 의사들의 성향이 다른 이유
왜 난데없이 의사 얘기?
발도르프 학생들은 왜 백신을 맞지 않았나
누군가 설득했다?
발도르프 학교는 작고, 비싸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개발하는 '전체론적' 학습에 초점을 맞춘다. 발도르프 학교가 있는 모든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백신 접종률이 가장 낮은 학교는 거의 예외 없이 발도르프 학교다. 7개교 - 20% ~ 60%
사람들을 한데 묶는 전염성 강한 믿음은 지역사회의 경계에서 멈추는 절제력을 지닌다. 거기에는 분명 표면 아래 어딘가에 묻힌 일련의 규칙이 있다. 두 번째 수수께끼
제2장 마이애미의 문제
사기 범죄자의 눈물
마이애미에는 있고 시카고에는 없는 것
발도르프 학교와 버펄로주 심장 전문의들에게 생긴 일
메디케어가 사기꾼의 노다지판이 된 까닭
1980년이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안과 밖이 다른 수상한 오피스 빌딩
펜을 막 굴리는 의사와 사기꾼들의 합작
제3장 포플러 그로브
완벽해 보이는 동네의 비밀
공동체 의식 혹은 공동체의 압박
치타의 개체 수 감소와 모노컬처
다르게 될 수 없는 곳이 만든 비극
단 두 마리에서 시작된 집단 폐사 사건
완벽해 보였던 그들은 왜 목숨을 끊었나
그들을 죽음으로 내몬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제2부] 사회공학자들
제4장 매직 서드
규칙이 있는 거리
백인 탈주 사태
홍일점들은 왜 인정받지 못했나
'3분의 1' 마법
마법은 4분의 1과 3분의 1 사이 어딘가에 존재한다
인위적 조정과 역차별의 딜레마
제5장 하버드 여자 럭비팀의 미스터리
왜 하버드는 여자 럭비팀을 만들었을까
'선택받은' 학생들만 들어갈 수 있는 곳
아주 뛰어난 테니스 선수의 진짜 특별한 점
그들이 말하는 '평등한 기회'는 정말 평등할까
제6장 미스터 인덱스와 메리어트 집단 감염사태
공포의 워크숍
30만 명을 감염시킨 한 사람
소수의 법칙이 '소수의 탓'으로 작용할 때
전 세계인이 마스크를 쓰게 된 과정
전염병은 극소수의 법칙에 따라 움직인다
슈퍼전파자를 특정하면 벌어지는 일
그날, 그때, 그곳에 미스트 인덱스가 있었다
[제3부] 오버 스토리
제7장 LA 생존자 모임
순교자 기념 박물관의 탄생
아무도 말하지 않고, 아무도 알지 못했던 사건
모든 것을 바꾼 한 편의 미니시리즈
공통의 힘은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가
차마 말하지 못했던 사람들
오버스토리를 변화시키는 데는 많은 사람이 필요하지 않다
고유명사가 된 홀로코스트
제8장 메이플 드라이브에서의 감옥 생활
혁명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시점에 찾아온다
그들은 왜 목전의 승리를 보지 못했을까
'게이 내러티브'에 담긴 세 가지 규칙
오버스토리의 규칙을 깨트리다
시간의 무게가 만들어낸 극적인 변화
[제4부] 결론
제9장 오버스토리, 슈퍼전파자 그리고 집단 비율
'진통제' 옥시콘틴의 등장
미국이 유독 오피오이드에 취약했던 이유
단 두 장의 사본이 만들어낸 오버스토리
자연이 준 선물인가 중독성 강한 마약인가
그들은 왜 3겹 처방전 규정이 없는 주를 노렸나
처방 건수에서 발견된 80/20 법칙
집단 비율을 바꾼 최악의 결정
우리는 과연 전염에 아무런 책임이 없는가
감사의 말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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