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저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마르코 12,38-44) - 연중 제9주간 토요일(202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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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샘

[묵상] 저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마르코 12,38-44) - 연중 제9주간 토요일(2023.6.10.)

by honephil 2023. 6. 10.

[묵상] 저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마르코 12,38-44) - 연중 제9주간 토요일(2023.6.10.)

<저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2,38-44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38 가르치시면서 이렇게 이르셨다.
“율법 학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긴 겉옷을 입고 나다니며 장터에서 인사받기를 즐기고,
39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잔치 때에는 윗자리를 즐긴다.
40 그들은 과부들의 가산을 등쳐 먹으면서
남에게 보이려고 기도는 길게 한다.
이러한 자들은 더 엄중히 단죄를 받을 것이다.”
41 예수님께서 헌금함 맞은쪽에 앉으시어,
사람들이 헌금함에 돈을 넣는 모습을 보고 계셨다.
많은 부자들이 큰돈을 넣었다.
42 그런데 가난한 과부 한 사람이 와서 렙톤 두 닢을 넣었다.
그것은 콰드란스 한 닢인 셈이다.
43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까이 불러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저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돈을 넣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44 저들은 모두 풍족한 데에서 얼마씩 넣었지만,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진 것을,
곧 생활비를 모두 다 넣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오늘의 묵상 ||||||||||||||||||||||||

 

< 내 생각대로 살아가는 방법 >

 

오늘 복음 말씀은 가난한 과부의 헌금이야기이다.

 

주일이면 헌금을 내는데,

이때 모습은 다양한 듯하다.

 

이전에는 천 원을 헌금으로 내는 분들이 많았다.

요즘은 천 원을 내는 분들은 많지 않은 거 같지만

그렇다고 만원을 선뜻 내는 사람 또한 많지 

않은 것도 사실인 듯하다.

 

나의 경우는 한 때 천 원을 내 본 적도 있었는데,

그건 아니라고 얘기해 준 분이 있어 그 이후로는

항상 만원을 낸다.

 

그리고 2차 헌금으로는 특별한 경우는 만원을 그렇지 않다면

천 원을 낸다.

 

그런데 이 만원 내기가 좀 부담스러운 운 분들은

오천을 낸다. 

솔직히 만 원짜리보다 오천 원짜리 지폐를 구하기는

쉽지 않다.

 

왜냐하면 그만큼 시장에 풀린 지폐의 수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보통은 지폐의 상태가 양호한 것을

봉헌금으로 내게 되는데,

상태가 괜찮은 오천 원권을 구하기는 더욱 어렵다.

 

나는 은행 CD기에 가서 만 원권으로 50만 원 정도를

뽑은 다은 거기서 상태가 나은 것들을 골라

봉헌금으로 사용한다.

보통은 두 번에 걸쳐 100만 원 정도를 선별하고

그러면 대략 30만 원 정도를 고를 수 있다.

 

그런데 오천 원 권은 CD기에서 찾을 수 없기에

이렇듯 상태가 양호한 오천 원권을 봉헌금으로

내려면 은행에 가야만 한다.

 

그렇기에 오천 원을 봉헌금으로 내는 분은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내 생각대로 살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돈돈하고 매일 돈 벌 궁리를 하는지도 모른다.

 

그렇다

이 돈을 잘 벌어야 내 생각대로 살 수 있다.

 

그러기 위해 나는 주일이며 만원을 봉헌금으로

내며 감히 청해 본다.

"주님 제 생각대로 살 수 있게 돈 많이 벌게 해 주세요."

 


#매일미사 묵상글

 

저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돈을 넣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마르 12,43

This poor widow put in more than all the other contributors to the treasury. Mk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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