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마르코 16,15-20ㄴ) -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2022.4.25.)
마르코 복음사가는 예루살렘 출신으로, 바오로 사도와 바르나바 사도가 선교 여행을 할 때 동행한 사람이라고 알려져 있다(사도 12,25; 13,5.13; 15,37-39; 콜로 4,10 참조). 본디 이름이 ‘요한 마르코’(사도 12,12.25 참조)인 그는 베드로 사도의 제자로도 일하였으며(1베드 5,13 참조), 주로 안티오키아와 키프로스, 로마에서 선교 활동을 펼쳤다. 마르코 복음사가는 기원후 64년 네로 황제의 박해가 있고 난 뒤인 65년에서 70년 사이에 주로 베드로 사도의 가르침을 기초로 삼아 로마에서 「마르코 복음서」를 기술하였다. 이 복음서는 네 복음서 가운데 가장 먼저 저술되었다.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6,15-20ㄴ
그때에 예수님께서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시어 15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16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17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들이 따를 것이다.
곧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며,
18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19 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다음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
20 제자들은 떠나가서 곳곳에 복음을 선포하였다.
주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시면서 표징들이 뒤따르게 하시어,
그들이 전하는 말씀을 확증해 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오늘의 묵상 ||||||||||||||||||||||||||
제대로 팍악하려면 분석을 해 보라
최근에 깨달은 일이 있다.
수십 번 유튜브 영상을 봤고,
나름 따라해기도 해 봤지만
이상하게 내 것이 되지 않는 것이 있었다.
분명히 뭔지는 대충 알 거 같은데,
뭔가 빠져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결국 많은 수업료를 지불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최근에 그 사람이 얘기한 것을 분석해 보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하나 둘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아직 완성단계가 섣불리 말하기 힘들지만,
그동안 그가 얘기한 말들이 하나 둘
새겨지기 시작하고, "아하"하고
무릅을 치게 되는 횟수가 늘어난다.
이렇듯 구체적인 사안에 치열한 분석을
하다 보면 어떤 진리에 접근하게 되는 것 같다는 느낌이다.
오늘도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된다.
적어도 이제는 성공에 조금은 가까이 간다는 느낌이다.
모든 게 공짜는 없는 것 같다.
시간이 필요하고 수업료가 필요하다.
이런 좋은 생각과 함께 시작하는 좋은 하루를 감사하며 시작한다.
여러분의 모든 걱정을 그분께 내맡기십시오.
1베드 5, 7
Cast all your worries upon him.
1Pt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