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인을 찾아서 ] 프랑스산 레 자멜 카베르네 쇼비뇽 - 레드

1만 원대 와인을 찾아서, 오늘은 프랑스산 레 자멜 카베르네 쇼비뇽 레드와인입니다. 이마트에서 13,800원에 샀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13.5% 레드와인입니다. 진열대에 레 자멜 멜롯하고 이게 함께 전시되어있었는데, 일단 카베르네 쇼비뇽을 골라 봤습니다. 코르크인지 아니면 그냥 캡형 태인지 아직 확인이 안 됩니다만, 경험상 이거 별로 큰 차이 못 느낍니다. 코르크가 정통성 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저가 와인에서는 차라리 그냥 캡형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코르크는 캡형보다는 원가가 더 들어가서, 실제 와인 가격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포장재를 뜯어내니 코르크였습니다. 그런데 일반 코르크는 아니고 일종의 플라스틱처럼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만들어진 포도주를 블렌딩한 후에 병에 담는 형태로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렇게 코르크를 따고 글라스에 부어 향을 맡아 봅니다. 좋습니다. 그리고 살짝 한 모금을 머금습니다. 살짝 라이트하고 단맛이 처음에 느껴지는 것이 좋습니다. 역시 프랑스 와인의 자존심이 살아있는 듯 한 맛입니다. 아주 심하게 드라이하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라이트 하지 않으면서도 나름대로의 풍미가 살아있어서 좋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가볍게 즐기기에 흠 잡을 곳이 거의 없는 가성비가 높은 와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